김하성, 2볼넷에 시즌 29호 도루···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 완패

윤은용 기자 2023. 8. 2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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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 출루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김하성은 26일 미국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1번·2루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를 치지는 못했다. 하지만 볼넷 2개를 골라내고 시즌 29번째 도루도 기록하는 등 1번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1회초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초와 5회초 연속으로 볼넷 출루했다. 특히 1-5로 끌려가는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밀워키 선발 브랜던 우드러프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낸 뒤 곧바로 2루 도루를 성공시켰고, 상대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송구 실책이 나오자 재빨리 3루까지 갔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7회초 2사 1·3루에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초 2사 1루에서는 3루 땅볼에 그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8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3-7로 패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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