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644억' 제안 퇴짜→바이아웃 '1074억' 고집...에이전트는 '가격 낮추기' 위해 구단과 대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르투의 윙어 페페의 에이전트가 선수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트넘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적인 제안을 했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에 따르면, 토트넘은 4500만 유로(약 644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의 타깃이 페페의 에이전트가 선수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포르투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포르투의 윙어 페페의 에이전트가 선수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 여름 격동의 시기를 겪었다. 10년 넘게 골문을 책임진 위고 요리스가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전력의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또한 토트넘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을 이끈 루카스 모우라가 조국으로 돌아갔으며 '성골 유스' 해리 윙크스도 유니폼을 벗었다.
새로운 얼굴들도 많이 합류했다. 레스터 시티의 제임스 메디슨을 영입함으로써 그동안 메우지 못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었고 미키 반 더 벤과 마노르 솔로몬, 굴리엘모 비카리오로 적재적소 보강을 완료했다. '임대생' 데얀 쿨루셉스키와 페드로 포로 역시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여전히 추가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케인이 떠난 만큼 공격력이 약해진 탓에 공격 자원들을 물색하는 중이다.
그러던 중, 레이더에 든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포르투의 윙어인 페페. 브라질 출신으로 남미 출신답게 발 기술이 좋고 간결한 드리블 능력을 활용해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좌우 측면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전방에서 적극적인 압박과 수비 가담을 하는 등 플레이 자체가 성실한 스타일의 선수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21년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적 첫해, 꾸준히 기회를 받은 그는 2021-22시즌 컵 대회 포함 42경기에서 6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2-23시즌엔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리그에서만 4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적인 제안을 했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에 따르면, 토트넘은 4500만 유로(약 644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포르투는 이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포르투는 페페의 이적료로 바이아웃 금액인 7500만 유로(약 1074억 원)를 고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선수 측에서 움직임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의 타깃이 페페의 에이전트가 선수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포르투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만약 요구 이적료를 낮추는 데 성공한다면, 토트넘이 더욱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