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로리' 조보아 "요리 잘하는 이미지 부담, 먹는 걸 더 잘한다"
김선우 기자 2023. 8. 26. 12:15
배우 조보아와 로운이 지난주에 이어 더욱 솔직해진 입담을 뽐냈다.
25일 유튜브 채널 '어글로리'에는 '이 연애는 불가항력'의 조보아, 로운의 두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드라마 밖의 로운과 조보아에 대한 다양한 TMI 토크가 진행됐다.
로운은 스스로 요리를 잘 한다고 자랑하는 것에 대해 “사실 데뷔했을 때 그런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다”며 '요섹남'은 컨셉트였다고 고백,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평소 백종원 선생님의 레시피만 잘 따라해도 맛이 없을 수가 없다”고 답해 많은 자취생들의 공감을 샀다.
백종원과 인연이 깊은 조보아 역시 “요리를 잘 못하는데 워낙 프로그램 이미지 덕분에 잘하고 좋아하는 이미지로 비쳐서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며 실제론 먹는 걸 더 잘한다고 답했다.
이어 평소에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 않냐고 묻자 “저 정말 사랑해요”라며 진심 가득한 눈빛을 발사,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조보아는 자신의 히든 메뉴도 깜짝 공개했다. “감바스에 훠궈 소스를 반통 넣으면 정말 기가 막힌 마라 감바스”가 된다며 골목식당 전 MC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2017년 '정글의 법칙' 출연 당시 애벌레 먹방에 대한 비하인드도 풀었다. 벌레를 먹은 이유에 대해 조보아는 “사실 평소라면 절대 먹지 않았겠지만 슛이 들어오면 먹어야죠”라고 답해 신인 시절부터 준비된 프로다운 모습을 인증했다.
진행자가 '이 연애는 불가항력' 첫 방과 함께 먹을 메뉴를 추천해 달라고 하자 두 배우는 “냉면과 맥주”를 추천했다. 드라마 1회에 홍조가 맥주와 냉면을 먹기 때문. 그러나 “맥주 vs 소맥”의 선택지 앞에서 조보아는 주저 없이 “소맥이요”라고 고백, 최애 주종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연예인이 되는 것에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로운은 “저희 부모님은 너무 좋아하셨다”, “물론 공부도 정말 열심히 시키셨는데 잘 안 됐다. 제가 공부 머리가 없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와 반대로 조보아는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고 답했다. “언제부터 부모님이 나를 완전히 믿어주신다고 느꼈냐”고 묻자 “제가 일을 하면서 힘들고 아픈 것보다 즐거움을 많이 느끼기 시작할 때부터” 인 것 같다며, 이제는 긍정적으로 봐주신다고 답해 연기자로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작품 이야기도 함께 나눴다. 스타들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학교 2017'을 시작으로 연기자로 데뷔한 로운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첫 주연을 맡았다. “신인상도 받고 작품에 대한 애정이 크겠다”라고 진행자가 묻자, “너무 감사하다. 그러나 촬영할 땐 너무 불안했었다”라며 첫 주연에 느꼈던 부담감을 고백했다.
이어 “그때 함께 했던 혜윤이, 재욱이가 정말 힘을 많이 줬다” “쉬는 날마다 카페에 모여서 대본 공부하고 현장에서도 이해 안 되는 신이 있으면 싸우기도 했다”며 “'어하루'는 같은 고민을 나눌 친구들이 생겼고, 하면 된다는 걸 알려준 소중한 작품”이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인터뷰 말미에는 배우들의 지난 작품들로 '최애 캐릭터 월드컵'을 진행했다. 이때 로운의 작품들을 지켜보던 조보아는 “모든 작품이 다 다른 사람 같다”며 배우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내, 로운을 기분좋게 만들었다. 로운의 최애 캐릭터로는 새로운 챕터를 기대하며 '이 연애는 불가항력'의 '신유'가 뽑혔다.
이어서 조보아의 '최애캐 월드컵'도 진행됐다. 특히 '구미호뎐' '남지아'가 나오자 조보아는 계속해서 곧바로 '지아'를 택했다. 진행자는 “그전까지 그저 러블리하고 귀여웠던 조보아를 좀 더 성숙하게 만들어준 작품”이라고 평가, 조보아가 작품을 애정하는 이유에 대해 뒷받침했다.
이어 최근 종영한 '구미호뎐 1938'에 특별출연 했던 비하인드도 털어놓았다. “특별출연임에도 너무 열심히 찍는 걸 보고 작품과 배우들을 정말 사랑했구나 느꼈다 맞나요?”라고 진행자가 묻자 “너무나 사랑하는 작품이었다. 함께했던 사람들이 다시 뭉쳐서 작품을 하니까 너무 응원하게 됐다”고 답해 작품에 대한 진한 애정을 그대로 보여줬다.
조보아, 로운이 출연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00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되었던 금서를 얻게 된 말단 공무원 이홍조(조보아)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로운)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다. 오후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영된다.
유튜브 채널 '어글로리'는 빛나는 스타의 찐 매력을 탐구하는 토크쇼 컨셉트의 유튜브 콘텐트로 글로리와, 어그로 사이를 오가며 유쾌한 티키타카를 보여준다. '삼프로' '매불쇼' 등으로 유명한 방송인 정영진과 연예전문기자 남혜연이 진행한다. 익스 이상미가 함께해 유쾌한 매력을 더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5일 유튜브 채널 '어글로리'에는 '이 연애는 불가항력'의 조보아, 로운의 두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드라마 밖의 로운과 조보아에 대한 다양한 TMI 토크가 진행됐다.
로운은 스스로 요리를 잘 한다고 자랑하는 것에 대해 “사실 데뷔했을 때 그런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다”며 '요섹남'은 컨셉트였다고 고백,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평소 백종원 선생님의 레시피만 잘 따라해도 맛이 없을 수가 없다”고 답해 많은 자취생들의 공감을 샀다.
백종원과 인연이 깊은 조보아 역시 “요리를 잘 못하는데 워낙 프로그램 이미지 덕분에 잘하고 좋아하는 이미지로 비쳐서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며 실제론 먹는 걸 더 잘한다고 답했다.
이어 평소에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 않냐고 묻자 “저 정말 사랑해요”라며 진심 가득한 눈빛을 발사,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조보아는 자신의 히든 메뉴도 깜짝 공개했다. “감바스에 훠궈 소스를 반통 넣으면 정말 기가 막힌 마라 감바스”가 된다며 골목식당 전 MC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2017년 '정글의 법칙' 출연 당시 애벌레 먹방에 대한 비하인드도 풀었다. 벌레를 먹은 이유에 대해 조보아는 “사실 평소라면 절대 먹지 않았겠지만 슛이 들어오면 먹어야죠”라고 답해 신인 시절부터 준비된 프로다운 모습을 인증했다.
진행자가 '이 연애는 불가항력' 첫 방과 함께 먹을 메뉴를 추천해 달라고 하자 두 배우는 “냉면과 맥주”를 추천했다. 드라마 1회에 홍조가 맥주와 냉면을 먹기 때문. 그러나 “맥주 vs 소맥”의 선택지 앞에서 조보아는 주저 없이 “소맥이요”라고 고백, 최애 주종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연예인이 되는 것에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로운은 “저희 부모님은 너무 좋아하셨다”, “물론 공부도 정말 열심히 시키셨는데 잘 안 됐다. 제가 공부 머리가 없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와 반대로 조보아는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고 답했다. “언제부터 부모님이 나를 완전히 믿어주신다고 느꼈냐”고 묻자 “제가 일을 하면서 힘들고 아픈 것보다 즐거움을 많이 느끼기 시작할 때부터” 인 것 같다며, 이제는 긍정적으로 봐주신다고 답해 연기자로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작품 이야기도 함께 나눴다. 스타들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학교 2017'을 시작으로 연기자로 데뷔한 로운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첫 주연을 맡았다. “신인상도 받고 작품에 대한 애정이 크겠다”라고 진행자가 묻자, “너무 감사하다. 그러나 촬영할 땐 너무 불안했었다”라며 첫 주연에 느꼈던 부담감을 고백했다.
이어 “그때 함께 했던 혜윤이, 재욱이가 정말 힘을 많이 줬다” “쉬는 날마다 카페에 모여서 대본 공부하고 현장에서도 이해 안 되는 신이 있으면 싸우기도 했다”며 “'어하루'는 같은 고민을 나눌 친구들이 생겼고, 하면 된다는 걸 알려준 소중한 작품”이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인터뷰 말미에는 배우들의 지난 작품들로 '최애 캐릭터 월드컵'을 진행했다. 이때 로운의 작품들을 지켜보던 조보아는 “모든 작품이 다 다른 사람 같다”며 배우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내, 로운을 기분좋게 만들었다. 로운의 최애 캐릭터로는 새로운 챕터를 기대하며 '이 연애는 불가항력'의 '신유'가 뽑혔다.
이어서 조보아의 '최애캐 월드컵'도 진행됐다. 특히 '구미호뎐' '남지아'가 나오자 조보아는 계속해서 곧바로 '지아'를 택했다. 진행자는 “그전까지 그저 러블리하고 귀여웠던 조보아를 좀 더 성숙하게 만들어준 작품”이라고 평가, 조보아가 작품을 애정하는 이유에 대해 뒷받침했다.
이어 최근 종영한 '구미호뎐 1938'에 특별출연 했던 비하인드도 털어놓았다. “특별출연임에도 너무 열심히 찍는 걸 보고 작품과 배우들을 정말 사랑했구나 느꼈다 맞나요?”라고 진행자가 묻자 “너무나 사랑하는 작품이었다. 함께했던 사람들이 다시 뭉쳐서 작품을 하니까 너무 응원하게 됐다”고 답해 작품에 대한 진한 애정을 그대로 보여줬다.
조보아, 로운이 출연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00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되었던 금서를 얻게 된 말단 공무원 이홍조(조보아)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로운)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다. 오후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영된다.
유튜브 채널 '어글로리'는 빛나는 스타의 찐 매력을 탐구하는 토크쇼 컨셉트의 유튜브 콘텐트로 글로리와, 어그로 사이를 오가며 유쾌한 티키타카를 보여준다. '삼프로' '매불쇼' 등으로 유명한 방송인 정영진과 연예전문기자 남혜연이 진행한다. 익스 이상미가 함께해 유쾌한 매력을 더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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