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제구 모두 1군 투수 볼 아니다" 한때 신인왕 후보 장신 5선발의 시련 "앞으로 할일 많은 투수, 성찰의 시간 되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 선발 로테이션을 당당히 꿰차며 한때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되던 두산의 미래.
두산 이승엽 감독은 "동주가 선발로 부진하니까 그 틈을 메우기 위해 유성이를 등록했다. 집안일을 겪은 뒤 2군 중간투수 중 가장 좋은 구위라는 보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입단 2년 차였던 지난해 10경기 등판에 그쳤던 김동주는 올시즌 두산의 5선발로 성장하며 베어스 선발진의 미래로 급부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 베어스 선발 로테이션을 당당히 꿰차며 한때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되던 두산의 미래. 1m90 장신 우완 김동주(21)가 시즌 두번째로 말소됐다.
김동주는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와의 시즌 9차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신인 김유성이 시즌 세번째로 1군에 등록됐다. 김동주가 비운 선발 공백은 퓨처스리그에 머물고 있는 이원재가 맡을 예정이다.
전날인 24일 고척 키움전에서 1⅔이닝 만에 3안타 4볼넷 4실점 한 이후 전격 말소.
두산 이승엽 감독은 "동주가 선발로 부진하니까 그 틈을 메우기 위해 유성이를 등록했다. 집안일을 겪은 뒤 2군 중간투수 중 가장 좋은 구위라는 보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승엽 감독은 "선발투수는 야수진과 벤치에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템포가 필요하다. 어제처럼 1회에 볼을 많이 던지고 난조를 보이면 많이 힘들어진다. 풀타임 첫해인 만큼 우여곡절을 많이 겪게 될 텐데 실패를 통한 배움이 있어야 한다. 다시 오려면 재정비가 필요하다. 스피드도 떨어졌고, 제구도 1군 선발로 뛰기 부족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 구위만 좋아지면 찬스는 다시 온다. 급하게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스물한살, 앞으로 할일이 많은 투수다. 체격도 좋고 공 던지는 감각도 좋다. 자신을 먼저 이겨내야 한다. 마인드컨트롤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입단 2년 차였던 지난해 10경기 등판에 그쳤던 김동주는 올시즌 두산의 5선발로 성장하며 베어스 선발진의 미래로 급부상했다.
4월6일 NC전 첫 선발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감격의 데뷔 첫승을 따낸 그는 시즌 초 승승장구했다.
4,5월 두달간 8경기에서 2승2패, 1.82의 평균자책점. 신인왕 후보 중 하나로 떠오르던 시기였다.
하지만 6월 부터 고비를 맞기 시작했다. 6월 이후 5경기 연속 5이닝 이전에 강판되는 수모를 겪었다.
위기 속 16일 KT전에 6이닝 3안타 4실점으로 반등하는 듯 했지만 24일 키움전에서 올시즌 가장 짧은 1⅔이닝 만에 무너지며 퓨처스리그로 짐을 싸게 됐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성장통. 잘 겪고 돌아오면 두산을 대표하는 탄탄한 미래를 열 수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우종 "피치 못할 사정으로 ♥정다은과 떨어져 생활..마음에 철조망 있지 않나" ('동상이몽2')
- "19살 조카와 불륜한 남편? 헤어져" 서장훈 극대노 "사랑 없으면 죽니?" ('물어보살')[종합]
- 이경규 "딸 이예림 비키니 사진, 내 알고리즘에 떠…말도 못하고 답답" ('나화나')
- '44세' 젝키 고지용 너무 야윈 근황 충격 "아들 승재, 이제 영재 아냐"(여기가 우리집)
- '180억 콘수저' 탁재훈 "아들·딸 만나러 미국행..비즈니스 타고 간다"(돌싱포맨)[종합]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