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흥' 손흥민, 입단 8년 만에 PK 전담 키커로?...포스테코글루 후보 4명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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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가 될 수 있을까.
본머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페널티킥(PK) 전담 키커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차기 PK 전담 키커로 생각하는 선수의 후보 중에는 손흥민의 이름도 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주장 완장처럼 PK 키커 역할도 손흥민에게 맡긴다면 득점을 터트리기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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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가 될 수 있을까.
토트넘 훗스퍼는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AFC 본머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1승 1무(승점 4)로 리그 6위에, 본머스는 1무 1패(승점 1)로 리그 14위에 위치해 있다.
본머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페널티킥(PK) 전담 키커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케인이 토트넘의 에이스가 된 후로 토트넘의 PK 전담 키커는 케인이었다. 케인이 결장했을 때는 다른 선수들이 맡았지만 케인이 경기장에 있다면 항상 케인이 맡았다.
케인의 PK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기에 이제 토트넘은 케인을 대신해 PK를 맡아야 할 사람을 찾아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차기 PK 전담 키커로 생각하는 선수의 후보 중에는 손흥민의 이름도 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몇몇 선수들이 노력하고 있는 걸 봤다. 손흥민도 거기에 있었다. 제임스 메디슨과 히샬리송도 있었다"며 세 명의 선수가 후보에 있다는 걸 이야기했다. 추가적인 후보는 이브 비수마까지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수마가 PK를 500번 시도해서 495번 정도 놓친 걸 본 적이 있다"며 농담을 한 뒤 "비수마도 밖에서 연습 중이라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대략 그런 순서대로 진행될 것 같다"고 힌트를 남겼다.
손흥민은 2015-16시즌부터 토트넘에 입단해 자리잡은 뒤로 코너킥과 프리킥을 전담해서 처리해왔다. 골을 직접 노릴 수 있는 위치에서의 프리킥은 아니었지만 위협적으로 동료들에게 킥을 연결해주는 자리에는 언제든지 손흥민이 있었다. 주장이 된 2023-24시즌부터는 킥력이 좋은 메디슨이 손흥민 대신 코너킥와 프리킥을 주로 전담하고 있다.
프리킥이나 코너킥과 다르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PK를 거의 맡은 적이 없다. 8년 정도의 시간 동안 딱 4번을 맡았다. 2번 성공했고, 2번 실패했다. PK를 차지 않다보니 2021-22시즌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을 때 PK 골이 없는 득점왕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주장 완장처럼 PK 키커 역할도 손흥민에게 맡긴다면 득점을 터트리기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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