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년 만에 10승 고지 밟은 곽빈 “편하게 던졌다!…AG은 노시환 믿어”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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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우완 곽빈(24)이 8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곽빈은 지난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랜더스와 홈경기 선발등판해 8이닝 동안 안타 단 4개만 허용하는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호투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곽빈은 "10승이 언제 나오지 했는데 (두산 투수 최)원준이 형이 하다 보면 나온다고 해서 편안하게 공을 던졌다. 오늘 한국 최고의 좌완 투수 (김광현)선배님과 맞붙어 영광이었고 승리해 한 단계 성장한 듯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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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편안하게 공을 던졌다!”
두산베어스 우완 곽빈(24)이 8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곽빈은 지난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랜더스와 홈경기 선발등판해 8이닝 동안 안타 단 4개만 허용하는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호투했다.
곽빈은 이날 투혼의 102구를 던졌다. 속구(45구), 슬라이더(26구)를 중심으로 커브(18구), 체인지업(13구)을 섞었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3㎞였다.
8이닝 투구를 하며 개인 최다 이닝을 경신하기도 했다. 종전 곽빈의 최다 이닝은 올 시즌 4월15일 LG전에서 던진 7.1이닝 3실점(2자책)이다. 이날 팀이 10-1로 대승을 거두며 곽빈은 올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곽빈은 “10승이 언제 나오지 했는데 (두산 투수 최)원준이 형이 하다 보면 나온다고 해서 편안하게 공을 던졌다. 오늘 한국 최고의 좌완 투수 (김광현)선배님과 맞붙어 영광이었고 승리해 한 단계 성장한 듯 싶다”고 했다.
8회까지 무실점, 점수차는 10점 차. 9회에도 올라올 법했지만, 두산은 곽빈을 내렸다. 곽빈은 “완봉 욕심이 있었지만, 다음 경기도 있으니까 8회를 마무리하는 것에만 집중했다. 최근 연패 부진에도 투구 메커니즘보단 멘탈을 다잡은 게 효과를 봤다”라고 말했다.
2018년 데뷔한 이래 토미 존 수술을 받고 긴 재활 기간을 거쳤다. 데뷔 6년 만에 감격의 10승 고지를 밟았다. 곽빈은 “첫 10승이지만, 아직 야구할 날이 많이 남아서 내년, 내후년에 더 발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첫 10승은 적당한 때 나온 듯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데뷔 때부터 프로의 벽을 느껴서 지금도 1군에 있을 줄도 몰랐다. (최)원준이 형을 포함해 주변에서 잘 도와주시기에 큰 책임감을 느끼기보단 내가 맡은 일에만 집중하자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곽빈은 오는 9월 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한다.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시작으로 숨가쁜 시즌이다.
그러나 곽빈은 “시즌 중간에 허리 부상으로 빠진 탓인지 개인적으로는 시즌이 짧게 느껴진다”며 “올 시즌이 몇 경기 밖에 안 남은 게 실감이 안 날 정도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에이스는 내가 아니라 (박)세웅이 형이랑 (문)동주다. 이미 동주한테 ‘너 혼자 다 해야 한다’라고 말해뒀다. 물론 나도 잘해야 한다. (올 시즌 홈런 1위인 한화 노)시환이만 믿겠다”라며 웃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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