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금리 `강력`대신 `신중`으로… 숨죽였던 시장 파월 발언에 안도

노희근 2023. 8. 2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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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을 앞두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파월 의장은 우려와 달리 작년보다 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발언으로 시장을 흔들지는 않았다는 평가들입니다.

아넥스 자산관리의 브라이언 제이콥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의 연설에 대해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메시지는) 적었다"면서 "지난해 짧지만 인정사정 없었던 연설 대신 더 길지만 침착한 방식을 택했다"고 평가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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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AP 연합뉴스]

올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을 앞두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파월 의장은 우려와 달리 작년보다 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발언으로 시장을 흔들지는 않았다는 평가들입니다.

파월 의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경제 심포지엄에서 "필요시 금리를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고 '강력하게'라는 표현을 썼던 작년과는 다르게 '신중히'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덜 매파적인 발언 내놓은 파월 의장 시장 흔든 작년과 달리 '예상수준'

아넥스 자산관리의 브라이언 제이콥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의 연설에 대해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메시지는) 적었다"면서 "지난해 짧지만 인정사정 없었던 연설 대신 더 길지만 침착한 방식을 택했다"고 평가했다네요. 게다가 "핵심 단어는 '신중히'(carefully)였다. 연준은 강력하게 대신 신중히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연준이 최근 미 국채금리 상승의 배경이 된 '더 높은 금리를 더 오래' 기조를 재확인한 것과 관련, 내년 경기 둔화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네요.

이러한 가운데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블룸버그TV 인터뷰를 통해 연준이 최소한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을 것이라면서, 시장이 미국 재정적자에 따른 여파를 더 주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합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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