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0도루까지 1개 남았다, 멀티 출루 활약했지만 팀은 3-7 패배

심혜진 기자 2023. 8. 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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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 출루와 도루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8이 됐다.

1회초 타석에 등장한 김하성은 상대 선발 브랜든 우드러프의 2구째 9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때렸지만 2루수 정면이었다.

김하성은 여전히 0-0으로 맞선 3회초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앞 타자 트렌트 그리샴과 16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때문이었을까 우드러프의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 김하성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타티스 주니어의 중전 안타 때 2루로 진루했지만 후안 소토가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됐다.

샌디에이고가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다르빗슈 유가 결국 실점했다. 3회말 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2루 위기서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1루 땅볼로 막아냈지만 2, 3루가 됐고, 윌리엄 콘트레라스, 윌리 아다메스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주면서 2실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로우디 텔레즈에게 3점 홈런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김하성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점수는 0-5까지 벌어졌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타격 훈련 중인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는 4회초 매니 마차도의 솔로포로 추격한 가운데, 김하성은 5회조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다시 한 번 만난 우드러프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타티스 주니어 타석 때 도루(시즌 29호)를 성공시켰다. 포수 송구가 빗나간 틈을 타 3루까지 안착했다. 그러나 타티스 주니어의 삼진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다음 타석에서는 출루를 하지 못했다. 여전히 1-5로 끌려가던 7회초 2사 1, 3루에서 등장한 김하성은 바뀐 투수 에이브너 유리베를 상대로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추가 실점하고 말았다. 아다메스와 텔레즈에게 연속 적시타를 헌납했다. 점수는 1-7로 벌어졌다.

그러자 다시 추격했다. 9회초 1사 1루에서 개리 산체스의 투런포가 터졌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김하성까지 순서가 돌아왔다. 앤드류 사핀을 상대로 0-2 불리한 볼카운트 몰렸다. 3구째 볼을 지켜본 김하성은 4구째 84.8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3루수 정면이었다. 2루에 던지면서 3아웃이 됐다.

이날 패배로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61승 68패를 마크했다. 서부지구 4위다. 반면 6연승에 성공한 밀워키는 71승 57패로 중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타격 훈련 중인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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