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외계인 또 '감옥행' 위기…암호화폐 사기 혐의, 피해액 '810억'

최용재 기자 2023. 8.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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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한때 '외계인'이라 불리며 세계 축구를 지배했던 슈퍼스타 호나우지뉴가 또 감옥에 갈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전설, 브라질 대표팀의 전설이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2020년 3월 수감된 바 있다. 당시 호나우지뉴는 파라과이에서 위조여권을 사용한 사실이 발각됐다. 호나우지뉴는 바로 파라과이 교도소에 수감됐다. 충격이었다. 호나우지뉴는 약 1달 동안 징역을 살았고, 160만 달러(21억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그리고 최근 다시 징역을 살 가능성이 생겼다. 이유는 '암호화폐 사기 혐의'다.

한 기업이 호나우지뉴의 이름을 딴 '18k Ronaldinho' 암호화폐를 출시했고, 30 달러(4만원) 이상 투자한 이들에게 매일 2%의 수익을 보장한다고 광고했다. 과장광고였다는 수사권의 판단이다. 또 수사권은 호나우지뉴의 이름을 딴 암호화폐이기에, 호나우지뉴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 회사로부터 사기를 당한 고객들의 피해는 총 6120만 달러(8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호나우지뉴의 변호인은 "정당한 허가 없이 불법적인 형태로 호나우지뉴의 얼굴과 이름을 사용했다. 호나우지뉴 역시 그 회사의 피해자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호나우지뉴는 재판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거부하고 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호나우지뉴가 암호화폐 사기 혐의로 진행 중인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호나우지뉴가 재판에 계속 출석하지 않으면 또다시 감옥에 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브라질 검찰은 호나우지뉴가 다음 재판 출석 요구도 거부할 경우 무력을 사용해 이송할 것이라고 논평했다"고 덧붙였다.

[호나우지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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