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개인 통산 63번째 해트트릭 성공→알 나스르는 5-0 대승…마네는 멀티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아사에 위치한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3라운드에서 알 파테에 5-0 대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해 대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통산 63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알 나스르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첫 승과 함께 1승2패(승점 3점)를 기록해 리그 10위를 기록하게 됐다. 알 나스르의 마네도 멀티골의 맹활약을 펼쳤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와 마네가 공격을 이끈 가운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미드필더 브로조비치와 수비수 라포르테도 선발 출전했다.
알 나스르는 알 파테를 상대로 전반 27분 마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네는 호날두의 절묘한 힐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알 파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알 나스르는 전반 38분 호날두가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호날두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팀 동료 알간함의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타점 높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알 나스르는 후반 10분 호날두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려 대승을 예고했다. 속공 상황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팀 동료 가리브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이어받은 호날두는 비어있는 골문으로 왼발 슈팅을 때려 알 파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알 나스르는 후반 36분 마네도 멀티골에 성공했다. 마네는 가리브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알 나스르의 호날두는 후반전 추가시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대승을 자축했다. 호날두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보쉬아일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알 나스르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알 나스르의 호날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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