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의식·멘탈 모두 바닥…‘뚱펠맨’의 끔찍했던 라트비아전, 철없는 SNS까지 ‘엉망진창’ [농구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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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의식, 멘탈 모두 바닥이다.
'뚱펠맨'이 된 스펠맨의 몸 상태에 레바논 농구 팬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실제로 레바논농구협회 공식 SNS에는 스펠맨을 비난하는 댓글이 가득했다.
스펠맨은 이에 대해 "나는 당신들과 다르지 않은 사람이다. 그만 좀 해라. 여전히 나의 팀원들, 그리고 레바논을 사랑한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오직 신만이 나를 진정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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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의식, 멘탈 모두 바닥이다.
레바논은 2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2023 국제농구연맹(FIBA)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 농구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맞대결에서 70-109, 39점 완패했다.
대패의 범인은 오마리 스펠맨이었다. 레바논농구협회는 이번 대회에 앞서 그동안 국제대회서 활약한 아터 마족, 조나단 알렛지가 아닌 새로운 얼굴을 선택했다. 스펠맨 귀화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성공했다.
스펠맨의 몸 관리는 이미 알려진 대로 최악이다. KGC 역시 나날이 불어가는 그의 체중에 고민이 크며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그동안 구단과 선수의 약속, 즉 125kg을 전혀 지키지 못했다. 올해는 150kg에 가까운 수준. 2023-24시즌도 되풀이될 뿐이다.
레바논도 마찬가지였다. ‘뚱펠맨’이 된 스펠맨의 몸 상태에 레바논 농구 팬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이에 엘 하지 레바논 감독이 직접 미팅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대회 전까지 스펠맨의 몸은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당연한 일이다.
운동선수라고 보기 힘든 몸을 가졌으니 좋은 플레이가 나올 수 없었다. 스펠맨은 스페이싱 게임을 중시하는 라트비아에 좋은 먹잇감이었고 실제로 대량 실점의 원인이 됐다. 뛸 수 없는 몸으로 인해 외곽 수비까지 커버하기는 힘들었다. 더불어 기본적인 박스 아웃은커녕 리바운드 경합조차 하지 않는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처참했던 라트비아전이 끝난 후 스펠맨의 스탯은 꽤 예쁘게 나왔다.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70%(7/10). 경기를 보지 않았다면 좋은 활약을 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결과였다. 그러나 단 하나도 팀에 도움이 되는 득점이 없었다. 이미 승부가 결정된 상황에서 만들어진 스탯에 불과했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표, 즉 리바운드는 단 1개도 없었다.
경기가 끝난 후 반성도 없었다. 스펠맨은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을 향한 비판과 비난에 대해 부정하는 글을 게시했다. 실제로 레바논농구협회 공식 SNS에는 스펠맨을 비난하는 댓글이 가득했다. 확인할 수 없지만 스펠맨을 향한 비판과 비난의 다이렉트 메시지(DM)도 적지 않았음을 예상할 수 있다.
스펠맨은 이에 대해 “나는 당신들과 다르지 않은 사람이다. 그만 좀 해라. 여전히 나의 팀원들, 그리고 레바논을 사랑한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오직 신만이 나를 진정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로 의식, 그리고 멘탈 등 모든 면에서 스펠맨은 바닥이었다. 농구월드컵은 KBL, 그리고 KGC처럼 모든 것을 감싸고 안아줄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경쟁의 끝이다. 앞으로 라트비아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한 캐나다, 프랑스를 상대해야 한다. 라트비아전 대패에 철없이 무너진 스펠맨에게 기대할 수 있는 건 없어 보인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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