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참사 특별법 제정"…광주서 유가족 참석 릴레이걷기

전원 기자 2023. 8. 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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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걷기가 광주에서 진행됐다.

26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정문에는 시민단체와 종교계, 일반시민 등 60여명이 모여 '유가족들과 함께하는 광주 릴레이걷기 10번째'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특별법 제정과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10.29참사 피해자 유가족들과 함께 전남대 정문을 출발해 신안사거 사거리, 천안교, 전남대 농과대학, 치과대학을 거쳐 다시 전남대 정문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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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광주 북구에 위치한 전남대학교 정문에서 10.29 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광주 릴레이걷기가 진행되고 있다. 2023.8.26/뉴스1 ⓒ News1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걷기가 광주에서 진행됐다.

26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정문에는 시민단체와 종교계, 일반시민 등 60여명이 모여 '유가족들과 함께하는 광주 릴레이걷기 10번째'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특별법 제정과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10.29참사 피해자 유가족들과 함께 전남대 정문을 출발해 신안사거 사거리, 천안교, 전남대 농과대학, 치과대학을 거쳐 다시 전남대 정문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걸었다.

출발 전 한 유가족은 "날씨가 더운데 저희를 위해서 참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정부는 참사 발생에 대해서도 무책임했고, 지금은 저희를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책임을 지지 않으면서 또다른 참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들의 지지로 참사 특별법이 국회 행안위원회에 상정이 돼 있지만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그래서 거리로 나와 특별법을 제정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발 우리의 뜻이 받아들여져 진실이 밝혀지고, 특별법이 제정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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