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나태주 시집 ‘너에게 나는’

신재우 기자 2023. 8. 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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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시인 나태주의 시 가운데 '너'가 들어간 시 171편을 모은 시집 '너에게 나는'(열림원)이 출간됐다.

나 시인의 지난 시집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에 이어 일러스트레이터 '오아물 루'가 표지 그림을 그렸다.

나태주에게 '너'는 다양한 가능성과 의미를 갖지만 결국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나'를 마주하는 기회가 된다.

'너'를 통해 "어제도 오늘도 지지 않고 내일도 시들지 않을" 마음을 받아 들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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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너에게 나는(사진=열림원 제공) 2023.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시 가운데 '너'가 들어간 시 171편을 모은 시집 '너에게 나는'(열림원)이 출간됐다.

“나는 너에게 무엇이었을까? 무엇으로 존재해야 좋을까?”

이러한 물음들에 대한 나 시인은 다양한 다정함으로 답한다. 그의 시 속에서 너는 "최초의 사람이자 최후의 사람"이 되고 너를 생각하면 "이 세상 가장 깨끗한 마음을 안았다"고 말할 수 있게 된다.

1부에서는 너를 만나 느낀 행복을, 2부는 너를 생각하는 그리움을, 3부는 너와의 여정을 담았다. 4부는 너와 내가 '우리'에 이르는 내용의 시를 모았다. 나 시인의 지난 시집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에 이어 일러스트레이터 ‘오아물 루’가 표지 그림을 그렸다.

나태주에게 '너'는 다양한 가능성과 의미를 갖지만 결국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나'를 마주하는 기회가 된다. '너'를 통해 "어제도 오늘도 지지 않고 내일도 시들지 않을" 마음을 받아 들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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