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한 텐 하흐 피드백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어...팀으로서 함께 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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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쓴소리를 남겼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마커스 래쉬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메이슨 마운트,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를 내세웠지만 결정력은 기대 이하 수준이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토트넘전을 복기하며 "선수들이 뛰지 않았다. 잘못된 순간 너무 늦게 쫓아가는 장면도 있었다. 특히 공격수들이 회복되지 않았다. 첫 35분은 경기를 지배했다. 최소한 한 번은 득점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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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쓴소리를 남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맞붙는다. 현재 맨유(승점 3, 1승 1패, 1득 2실)는 12위에 위치하고 있다.
1라운드 울버햄튼전(1-0 승)와 2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전(0-2 패) 모두 만족하기 힘든 경기력이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마커스 래쉬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메이슨 마운트,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를 내세웠지만 결정력은 기대 이하 수준이었다.
다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 텐 하흐 감독이 선수들을 다그쳤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토트넘전을 복기하며 "선수들이 뛰지 않았다. 잘못된 순간 너무 늦게 쫓아가는 장면도 있었다. 특히 공격수들이 회복되지 않았다. 첫 35분은 경기를 지배했다. 최소한 한 번은 득점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선수들은 더 이상 노력하지 않고 산만해졌다.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피드백을 했다. 우리는 팀으로서 함께 해야 한다. 모든 구성원이 책임을 져야 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개막 이후 두 경기는 좋지 않았다. 우리가 노력한다면 좋은 팀을 보유할 것이며 모두 맡은 바 역할을 한다면 경기에서 승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상황이 쉽지 않다. 선수단에 계속되는 줄부상 때문이다. 맨유는 25일 "루크 쇼가 부상을 당해 몇 경기 동안 제외된다. 근육 부상에 대해 평가하고 있지만 향후 몇 주 동안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로선 A매치 이전까지 치를 3라운드 노팅엄전과 4라운드 아스널전에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끝이 아니다. 지난 23일 "토트넘전에서 부상을 당한 마운트가 노팅엄전에 결장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 있을 A매치 휴식기까지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첼시에서 맨유로 이적한 마운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남기고 떠난 등번호 7번을 받을 만큼 신뢰를 받았다. 개막 이후 두 경기 동안 모두 출전했지만 아직까지 활약은 미비했다. 스스로를 증명해야 하는 시기에 갑작스럽게 부상이 찾아온 상황.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올여름 거금을 들여 영입한 라스무스 회이룬가 부상을 털고 데뷔를 앞둔 것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회이룬이 이번 주말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7,200만 파운드(약 1,202억 원)에 영입됐지만 허리 부상으로 데뷔하지 못했다. 맨유 팬들은 회이룬이 득점 문제를 해결하길 바랄 것이다"라고 조명했다.
영국 '더 선'도 "회이룬이 맨유를 구하기 위해 온다. 맨유는 두 경기 동안 센터백 라파엘 바란이 기록한 한 골이 전부였다. 이제 회이룬이 선수단과 함께 훈련할 준비가 됐으며 맨유는 그가 노팅엄전에 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 쇼와 마운트가 빠진 상황 속에 회이룬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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