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데뷔전부터 맹활약→교체할 이유가 없다'…바이에른 뮌헨 투헬 극찬, 선발 출격 예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이 아우크스부르크전을 앞두고 김민재의 분데스리가 데뷔전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9일 열린 브레멘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4-0 대승을 거둔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전을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아우크스부르크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운데 이번 경기 계획에 대해 전했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브레멘전에서 매우 잘 뛰었다. 그들의 경기력을 본다변 변화를 줄 이유가 없다. 전반적으로 수비진의 움직임과 컴팩트한 모습에서 발전이 있었다"면서도 "전술적인 이유가 있다면 변화시킬 이유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브레멘전에서 후반전 중반 김민재 대신 교체 투입된 센터백 데 리트에 대해선 "데 리트는 부상으로 인해 아직 컨디션이 좋지 않다. 30분 동안 매우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였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라이프치히와의 올 시즌 슈퍼컵에서 교체 출전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0-3 완패를 당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브레멘전에선 4-0 무실점 대승을 기록했다.

독일 매체 90min은 26일 바이에른 뮌헨의 아우크스부르크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변화가 필요없다. 데 리트는 벤치 명단에 포함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만족스러운 출발을 했고 브레멘을 상대로 무실점 대승을 거뒀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다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분명하게 언급했다'고 전했다.

90min은 바이에른 뮌헨의 아우크스부르크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자네, 뮐러, 코망이 2선에서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허리진은 킴미히와 고레츠카가 구성하고 수비진은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마즈라위가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키퍼는 울라이히의 출전을 점쳤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투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바이에른 뮌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