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환장' 장현성 아들 장준우 "배우 아들로 살기 쉽지 않았다"
김선우 기자 2023. 8. 26. 10:45
배우 장현성의 아들 장준우가 속마음을 전했다.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장준우가 아빠이자 배우 장현성에게 연예인 자녀의 삶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다.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는 ”피를 나눈 사이지만 피 터지게 싸운다” 닮은 듯 다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해외여행, 환상 혹은 환장이 될 패밀리 월드투어다.
데뷔 31년 차 배우이자 장준우, 장준서 형제의 든든한 슈퍼맨 아빠 장현성은 아들 장준우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난 부자 배낭여행으로 시청자의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27일 방송할 '걸환장' 29회 방송에서 장현성의 아들 장준우가 “배우 장현성의 아들로 사는 게 쉽지 않았다”고 아빠 장현성에게 말 못 했던 고민을 털어놓는다. 대화의 포문을 연 것은 장현성. 장현성은 “(아빠 친구가) '준우도 형님의 아들로 사는 게 쉽지 않았어요'고 하더라”며 일전에 아들 장준우가 전한 고민을 넌지시 묻는다.
이에 장준우는 “힘든 게 없다면 거짓말이지”고 운을 뗀 뒤 “아빠한테 누가 될까 봐 주변 사람들 눈치를 많이 봤다”며 아빠한테 하기 힘들었던 고민 상담을 아빠 친구에게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허심탄회하게 말한다. 이어서 장준우는 “혹시나 내 행동이 아빠에게 피해 가지 않을까, 매사에 조심하고 긴장했다”고 덧붙인다.
특히 장준우는 “친구들이 나한테 다가오는 것도 '나를 좋아해서 다가오는 건지 아니면 내가 배우 장현성의 아들이라서 다가오는 건지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아빠를 보고 오든 나를 보고 오든 내가 괜찮은 사람이면 남을 친구는 남겠구나'라고 생각하니 편해졌다”라며 연예인급 관심에 대해 혼란스러웠던 시간과 이를 극복했던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장준우는 “그래도 아빠가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에 우리처럼 친구 같은 부자 관계는 많지 않잖아"라고 아빠의 따뜻한 관심에 고마움을 표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장현성은 처음 알게 된 아들의 고민에 “그랬을 수도 있었겠네”라고 조심스레 입을 열더니 “한창 하고 싶은 게 많은 나이였을텐데.. 아빠는 부끄럽게도 그런 생각이 처음 든 거야”라며 이를 미처 알아채지 못한 것에 미안함을 드러낸다. 또한 “(연예인의 자녀로 사는 게) 부담은 아니었으면 좋겠어. 하고 싶은 것 있으면 아빠 눈치 보지 말고 포기하지 마”라며 아빠로서 말 못 할 고민을 홀로 극복해야 했던 아들을 향한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대화 도중 장현성의 선배이자 친한 형 성동일로부터 서프라이즈 전화가 걸려 온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두 사람이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걸환장'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27일 오후 9시 25분 방송.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장준우가 아빠이자 배우 장현성에게 연예인 자녀의 삶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다.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는 ”피를 나눈 사이지만 피 터지게 싸운다” 닮은 듯 다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해외여행, 환상 혹은 환장이 될 패밀리 월드투어다.
데뷔 31년 차 배우이자 장준우, 장준서 형제의 든든한 슈퍼맨 아빠 장현성은 아들 장준우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난 부자 배낭여행으로 시청자의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27일 방송할 '걸환장' 29회 방송에서 장현성의 아들 장준우가 “배우 장현성의 아들로 사는 게 쉽지 않았다”고 아빠 장현성에게 말 못 했던 고민을 털어놓는다. 대화의 포문을 연 것은 장현성. 장현성은 “(아빠 친구가) '준우도 형님의 아들로 사는 게 쉽지 않았어요'고 하더라”며 일전에 아들 장준우가 전한 고민을 넌지시 묻는다.
이에 장준우는 “힘든 게 없다면 거짓말이지”고 운을 뗀 뒤 “아빠한테 누가 될까 봐 주변 사람들 눈치를 많이 봤다”며 아빠한테 하기 힘들었던 고민 상담을 아빠 친구에게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허심탄회하게 말한다. 이어서 장준우는 “혹시나 내 행동이 아빠에게 피해 가지 않을까, 매사에 조심하고 긴장했다”고 덧붙인다.
특히 장준우는 “친구들이 나한테 다가오는 것도 '나를 좋아해서 다가오는 건지 아니면 내가 배우 장현성의 아들이라서 다가오는 건지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아빠를 보고 오든 나를 보고 오든 내가 괜찮은 사람이면 남을 친구는 남겠구나'라고 생각하니 편해졌다”라며 연예인급 관심에 대해 혼란스러웠던 시간과 이를 극복했던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장준우는 “그래도 아빠가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에 우리처럼 친구 같은 부자 관계는 많지 않잖아"라고 아빠의 따뜻한 관심에 고마움을 표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장현성은 처음 알게 된 아들의 고민에 “그랬을 수도 있었겠네”라고 조심스레 입을 열더니 “한창 하고 싶은 게 많은 나이였을텐데.. 아빠는 부끄럽게도 그런 생각이 처음 든 거야”라며 이를 미처 알아채지 못한 것에 미안함을 드러낸다. 또한 “(연예인의 자녀로 사는 게) 부담은 아니었으면 좋겠어. 하고 싶은 것 있으면 아빠 눈치 보지 말고 포기하지 마”라며 아빠로서 말 못 할 고민을 홀로 극복해야 했던 아들을 향한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대화 도중 장현성의 선배이자 친한 형 성동일로부터 서프라이즈 전화가 걸려 온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두 사람이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걸환장'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27일 오후 9시 25분 방송.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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