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 별세…향년 7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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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그룹을 이끌어온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26일 향년 7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성곡언론문화재단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이날 새벽 3시쯤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1945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김 전 회장은 용평 스키장을 리조트로 개발해 동계 스포츠와 레저산업 발전에 기여했다고도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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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쌍용그룹을 이끌어온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26일 향년 7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성곡언론문화재단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이날 새벽 3시쯤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1945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부친인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로부터 그룹을 물려받아 재계 6위까지 키웠다. 쌍용중공업과 쌍용건설을 만들고 효성증권을 인수했다.
1986년 동아자동차를 인수해 설립한 쌍용자동차도 대표적인 사업이다. 그러나 무리한 자동차 사업 확대로 인해 경영이 위기에 빠지면서 결국 그룹은 해체됐다.
김 전 회장은 용평 스키장을 리조트로 개발해 동계 스포츠와 레저산업 발전에 기여했다고도 평가 받는다.
김 전 회장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른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특1호실. 발인은 29일 오전 7시 20분. 장지는 강원도 용평 선영이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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