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혁의 수다톡톡]무리한 '지영 몰아주기'에 역대급 '어장 관리'까지…관심만큼 비난 뜨거운 '하트시그널4'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무리한 '지영 몰아주기' 편집에 역대급 '어장관리'만 나왔다.
관심만큼 비난도 뜨겁다.
'하트시그널 시즌4'에서 일편단심 김지영을 바라보던 한겨레가 최종선택을 받았다. 지영의 대반전 선택에 온라인 게시판이 난리가 났다.
비난 여론의 핵심은 기존 '하트 시그널'의 최고 재미인 '간지러운 설레임'이 사라지고 억지 편집에 '몰표녀의 어장관리'만 잔뜩 봤다는 주장이다. 즉 첫회부터 청춘만화급 미모로 시선을 모은 출연자 김지영을 룰러싼 엇갈린 시청자 찬반여론이 무섭게 들끓고 있다.
이중 비호감 여론은 '하트시그널'의 초반 엇갈리는 남녀 출연자의 설레는 밀고 당기기가 이어지다가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슬슬 마음을 정리해가고, 그 속에서 벌어지는 오해나 엇갈리는 갈등 등이 매력포인트였는데 이번 시즌 4는 일방적 '김지영 몰아주기 편집'이었다는 주장이다. 이 가운데 정작 신민규의 감정선은 있는대로 왜곡되면서, 당췌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의 빌런' 또는 우유부단한 꽃미남으로 묘사가 됐다는 지적이다.
이번 시즌에서 세명의 남자에게 줄기차게 관심을 받아온 김지영은 신민규를 계속 쳐다보면서도 지원 겨레 후신과도 적당히 알듯말듯,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한 만남을 이어갔다. 물론 시청률을 의식한 악마의 편집 탓일 수도 있으나, 결과적으로 지영은 이번 시즌 최고의 '어장 관리녀'라는 오해 또는 악평을 받게 됐다.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최종으로 서로를 선택한 이수와 민규의 감정선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도 시청자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대목. 마지막 선택을 앞두고 이수가 자신에게 설��던 순간을 묻자 민규가 고작(?)예를 든게 "후진할 때"라고 말한 것도, 둘사이 설레는 모먼트에 대한 배려없는 편집 아닌가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수와 민규간 서로 감정의 교감이 지나치게 생략되면서 '갑톡튀' 러브 모드로 다가온다는 이야기다. "이수는 갑자기 급발진녀가 된 듯하다" "민규는 어느 순간 이수로 정했고, 보아하니 마음이 별로 변화도 없었던 듯한데, 편집 때문인가. 선택에 개연성이 가장 떨어져보이는 인물이 됐다"는 평 등이 줄을 이었다.
한편 25일 방송된 채널 A '하트시그널 시즌4'에서 일편단심 김지영을 바라보던 한겨레가 최종선택을 받았다. 신민규와 유이수는 서로를 택해, 최종 두 커플이 탄생했다.
마지막 시그널 하우스에서 서로 정리의 시간을 가진 출연자들은 드디어 최종선택의 시간을 맞이했다.
출연자들이 최종 선택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선택한 사람이 아니면 마지막 인사를 해야 했다. 반대로 자신이 선택한 사람이면 바로 만나러 가는 방식으로 진행이 됐다.
먼저 유지원은 예상대로 "이유를 댈 이유가 없을 정도로 좋아한다"며 지영을 선택했다. 그러나 지영은 "고맙다"며 미안해하는 가운데,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미는 이미 겨레의 마음이 지영에게 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난 후회하지 않는다, 오빠도 오빠를 위한 선택을 해라"며 마음을 전했다.
유이수도 "오빠같은 사람 만나 좋았다"며 고백하며 민규를 택했고, 한겨레도 예상대로 김지영을 선택, 한겨레는 "모든 순간을 돌이켜봐도 내 마음이 가장 향한 건 지영이 너다"며 고백했다.
이어 김지민도 예상대로 이후신을 선택했으나, 후신의 마음은 흔들림이 없었다. 후신은 "내가 진심으로 고맙다"며 지영에게 고백했고, 지영은 "내가 받은게 더 많다"고 고마워했다.
결국 남은 두 사람은 신민규와 김지영.
그간 시그널 하우스에서 가장 알 수 없는 속내로 여럿 애를 태웠던 신민규는 유이수를 선택하며 최종커플이 됐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지영의 최종선택이 공개됐는데, 뜻밖에(?) 지영의 선택은 바로 한겨레였다. 바로 지난회에서야 한겨레에 흔들리는 마음을 털어놨던 지영은 이날 반전 선택을 했고, 겨레는 지영을 와락 껴안으며 "기분 너무 좋다, 이제 시작이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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