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컵스전 3타수 무안타 침묵…팀은 2-1 신승

시즌 타율 0.237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무안타에 그쳤다.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컵스와 홈 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40에서 0.237로 떨어졌다.

팀이 2-0으로 앞선 1회 2사 1,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배지환은 상대 선발 카일 헨드릭스의 4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2루 땅볼로 아웃됐다.

4회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배지환은 헨드릭스와 6구 승부를 펼친 끝에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하지만 타구는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배지환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1사 1, 2루에서 배지환은 헨드릭스의 2구째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냈지만 역시 1루 땅볼로 잡혔다. 이날 경기 배지환의 마지막 타석이었다.

한편 피츠버그는 컵스에 2-1 신승을 거뒀다. 9회 데이비드 베드너가 선두 타자 이안 햅에게 솔로포를 맞고 1점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잡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2연패에서 벗어난 피츠버그는 58승7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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