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치매 남편과 병수발 70대 아내, 고층 아파트서 함께 떨어져 숨져
서민지 2023. 8. 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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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노부부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7시 40분께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아파트 12층에서 부부인 80대 남성 A씨와 70대 여성 B씨가 떨어졌다.
A씨는 이전부터 치매를 앓다 최근 중증치매 진단을 받았고, B씨 역시 관절 통증 등으로 몸이 불편한 상태로 남편을 간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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