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일본 담배회사 '전쟁지원자 명단'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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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가부패방지청은 러시아에서 사업을 지속하고 납세를 통해 침략에 일조하고 있다며 일본 담배산업(JT)의 그룹사 JT인터내셔널(JTI)을 '전쟁지원자 명단'에 추가했다.
우크라이나 국가부패방지청은 러시아 담배 시장에서 JTI 점유율이 35%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최대 투자자이자 주요 납세자"라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국가부패방지청은 이 명단을 통해 국제기업들에게 러시아에서의 사업 철수를 촉구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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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크라이나 국가부패방지청은 러시아에서 사업을 지속하고 납세를 통해 침략에 일조하고 있다며 일본 담배산업(JT)의 그룹사 JT인터내셔널(JTI)을 '전쟁지원자 명단'에 추가했다.
26일 요미우리신문은 이같이 보도하며 일본 기업을 전쟁지원자 명단에 추가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JTI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에서 신규 투자를 중단했지만 판매는 계속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가부패방지청은 러시아 담배 시장에서 JTI 점유율이 35%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최대 투자자이자 주요 납세자"라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국가부패방지청은 미국 담배 기업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도 '러시아에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는 이유로 전쟁지원자 명단에 추가했다.
전쟁지원자 명단은 러시아에서 사업을 유지하고 있는 국제기업이 대상으로, 지금까지 중국 기업을 중심으로 약 30개사가 지정되어 있다.
우크라이나 국가부패방지청은 이 명단을 통해 국제기업들에게 러시아에서의 사업 철수를 촉구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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