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美 "日 책임 있게 노력"…'오염수 방류' 지지 공식성명 발표
미국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간)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에 대해 환영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안전하고 투명하며 과학에 기반한 일본의 (오염수 방류) 프로세스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은 2011년 3월 11일 비극을 겪었다"면서 "당시 9.1 규모의 지진과 그에 따른 쓰나미는 도호쿠 지역을 초토화했다. 거의 2만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했으며 2천500명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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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더 잘못"…北中, 유엔 결의위반 방어 위해 '오염수' 협공
북한이 정찰 위성 발사 시도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을 방어하기 위해 일본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 문제를 꺼내 들었다. 이에 대해 중국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북한과 공동 전선을 폈다. 김 성 주유엔 북한 대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의 북한 정찰위성 발사 관련 회의에서 이해 당사국 자격으로 발언 기회를 신청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6010200072
■ 파월 "금리 추가인상 준비돼 있어…인플레 목표 2% 유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아직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필요할 경우 추가 금리인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개막 연설에서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우리는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긴축적인 수준에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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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경 재도입→인력 재배치' 급선회…갈팡질팡 치안대책
잇따른 흉악범죄로 사상 첫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 경찰이 현장 치안인력을 늘리는 후속 대책을 두고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의 담화문 발표에 배석해 폐지된 의무경찰 제도를 부활시키는 제법 구체적인 시간표까지 제시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의경 재도입 방안이 사실상 번복되자 인력 재배치를 위한 조직개편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 과정에서 경찰 수뇌부가 현장 치안공백에 대해 서로 엇갈린 설명을 내놓자 조직 내부에서조차 정확한 진단 없이 임기응변식 처방만 내놓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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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불참한 김현숙 "여야 일정 합의하면 출석해 잼버리 답변"
전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비판받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회의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여성가족부는 '국회 여가위 출석 관련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여가부는 25일 예정됐던 국회 여가위 전체회의가 여야 간 참고인 채택 합의 문제로 원활히 진행되지 않은 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가부는 상임위 일정에 대한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는 즉시 회의에 출석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등 현안에 대해 성실히 답변드릴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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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검찰, '항명' 혐의 해병대 前수사단장 28일 출석 요구
박정훈(대령)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사건을 수사 중인 국방부 검찰단이 오는 28일 박 전 단장이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박 전 단장의 법률대리인인 김경호 변호사는 25일 밤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종료된 직후 검찰단이 출석요구서를 보내왔다고 26일 밝혔다. 수사심의위는 전날 박 전 단장 항명 사건의 수사 계속 여부를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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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낮엔 체감온도 30도 이상으로 더워…자외선 매우 강해
이번 주말 낮에는 체감온도가 3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여전히 덥겠다. 26일 아침 기온은 18~24도였다. 최근 전국에 비를 뿌린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뒤 비교적 선선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을 차지했고 이에 간밤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없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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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그룹 전성기 이끈 김석원 전 회장 별세
쌍용그룹을 한때 재계 6위 규모로 키운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성곡언론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석원 전 회장이 오늘 새벽 3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대구 출신인 고인은 서울고 졸업 후 미국 브랜다이스대 경제학과에서 유학했으며, 유학 중 부친인 성곡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의 별세로 1975년 쌍용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6009951003
■ 기름값 7주째 상승…휘발유 13.1원·경유 29.4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7주 연속 올랐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3.1원 상승한 1천740.8원을 기록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2.4원 오른 1천820.6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13.9원 오른 1천706.5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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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파월 '예상한 매파' 평가에 상승…다우 0.7%↑마감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이 대체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에도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평가에 상승했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7.48포인트(0.73%) 오른 34,346.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40포인트(0.67%) 상승한 4,405.7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67포인트(0.94%) 뛴 13,590.65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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