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폭우로 잠긴 배수로 홀로 뚫던 '민소매 아저씨'…놀라운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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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아저씨를 칭찬해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에 따르면 청주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됐는데, 사진 속 아저씨가 동네를 다니면서 저렇게 직접 배수구를 뚫었다는 겁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고생하셨다", "감사하다" "시민상을 줘야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사진 속 주인공이 도의원이라는 게 알려진 뒤에도 누리꾼들은 "우리 동네에도 저런 의원 있었으면" "잘한 건 잘했다고 말해주자" 등의 칭찬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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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아저씨를 칭찬해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에 담긴 사진에는 말 그대로 물바다가 된 도로에 민소매를 입은 한 남성이 바지를 걷고 맨손으로 배수구를 뚫는 모습이 담겨있었는데요,
글쓴이에 따르면 청주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됐는데, 사진 속 아저씨가 동네를 다니면서 저렇게 직접 배수구를 뚫었다는 겁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고생하셨다", "감사하다" "시민상을 줘야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남성, 일반 시민이 아닌 박재주 충북도의원이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박 의원은 할 수 있는 일이 배수구 뚫는 일이라고 생각해 무작정 뛰어들었다면서 시민이자 도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속 주인공이 도의원이라는 게 알려진 뒤에도 누리꾼들은 "우리 동네에도 저런 의원 있었으면" "잘한 건 잘했다고 말해주자" 등의 칭찬을 이어갔습니다.
(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김주형, 화면출처: 보배드림,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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