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보다 돈을 좇은 02년생...PSG-맨시티가 노렸던 특급 재능, 사우디행 '던 딜'

한유철 기자 2023. 8. 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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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 베이가가 사우디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이가가 계약에 서명했다. 그는 이제 새로운 알 아흘리 선수다. 던 딜이다. 메디컬 테스트는 완료됐다. 문서 서명도 이뤄졌다. 베이가는 셀타 비고를 떠나 알 아흘리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두 구단 모두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고 베이가는 어린 나이에 사우디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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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포포투=한유철]


가브리 베이가가 사우디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이가가 계약에 서명했다. 그는 이제 새로운 알 아흘리 선수다. 던 딜이다. 메디컬 테스트는 완료됐다. 문서 서명도 이뤄졌다. 베이가는 셀타 비고를 떠나 알 아흘리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우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주인공이었다. 지난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이후, 유럽 선수에 대한 야망을 드러낸 사우디는 이번 여름 본격적으로 수많은 선수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이자 '2022 발롱도르 위너'인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은골로 캉테와 리야드 마레즈, 사디오 마네 등이 모두 사우디로 향했다.


베테랑 선수들 뿐만 아니라 이제 막 전성기에 돌입한 선수들도 사우디행을 택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핵심 미드필더로 바르셀로나와 연관됐던 후벵 네베스, 라치오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수많은 빅클럽의 타깃이 된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풀럼의 '골잡이'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등이 그 주인공이다.


나이를 불문하고 선택지가 된 사우디. 이번엔 미래가 창창한 2002년생의 특급 재능이 사우디 이적을 택했다.


주인공은 셀타 비고의 베이가. 스페인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184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페인 출신답게 발 기술이 좋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으며 센터 포워드와 측면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뛰었던 적이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셀타 비고 연령별 팀을 거쳤고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20-21시즌 데뷔전을 치른 후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2022-23시즌엔 컵 대회 포함 39경기에 나서 11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에 빅클럽의 타깃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관심을 보였다. 로마노에 따르면, 맨시티는 과거 데클란 라이스 영입에 실패한 후 베이가를 대체자로 낙점했으며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PSG가 베이가 영입에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구단 모두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고 베이가는 어린 나이에 사우디로 향하게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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