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안은진, 더 애틋하고 애절해진다…첫 입맞춤 후 또 이별

M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의 이별이 또 예고됐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극본 황진영) 측은 8회 방송을 앞둔 26일 청나라로 향하는 이장현(남궁민 분)과 그런 이장현을 뒤쫓아 무작정 달려온 유길채(안은진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7회에서는 이장현과 유길채가 처음으로 입을 맞췄다. 하지만 이장현과 유길채의 사랑 앞에 꽃길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장현은 이미 볼모 신세가 된 소현세자(김무준 분)와 함께 청나라로 떠나기로 결정한 상태.

이대로라면 이장현과 유길채는 또다시 긴 이별을 마주해야 한다. 유길채를 향해 점점 더 커지는 마음을 애써 붙잡은 이장현에게도, 이장현을 향한 연모의 감정을 서서히 느끼기 시작한 유길채에게도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에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의 안타까운 이별이 담겨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이장현은 포로가 된 조선 백성들과 함께 짐을 꾸려 청나라로 향하고 있다. 청나라로 떠나는 이장현을 만나기 위해 온 유길채는 무엇을 본 것인지 화들짝 놀란 모습이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궁금증과 불안감이 치솟는 가운데 다음 사진에서는 이장현의 목에, 누군가가 서슬 퍼런 칼을 들이밀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여기에 놀란 듯 걱정이 가득한 눈빛으로 이장현을 바라보는 유길채까지 찰나를 포착한 사진임에도 긴장감이 더욱 커진다.

유길채는 무엇 때문에 청나라로 떠나는 이장현의 뒤를 쫓아온 것일지, 이장현에게 칼을 겨눈 것은 누구일지, 긴 이별 직전 마주한 이장현과 유길채는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궁금증이 더욱 치솟는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되는 '연인' 8회에서는 이장현이 청나라로 떠나려는 가운데, 유길채가 이장현을 만나기 위해 달려온다"먀 "긴 이별을 앞두고 마주한 두 사람인만큼, 더욱 애틋하고 애절한 장면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는 섬세한 표현력과 막강한 집중력은 물론 최고의 연기 호흡으로 이장현과 유길채의 감정선을 가슴 시리게 그려냈다"며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연인' 8회는 이날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