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걸스' 백보람, 오랜만 근황…"아무 것도 안했다"

[서울=뉴시스] 백보람, 신봉선. 2023.08.26 (사진=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우먼 백보람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는 '[백보람을 만나다] 무한걸스 때 멍청한 척 연기한 거예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신봉선은 과거 MBC에브리원 예능 '무한걸스'에서 함께 활약했던 백보람을 만났다. 신봉선은 "예쁜 애들은 나이를 먹어도 예쁘다"며 백보람의 미모를 칭찬했고 백보람은 "넌 피부가 팽팽하다. 아직도 필러 맞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봉선은 활동이 뜸한 백보람에 "너 근황올림픽에 나갈 판"이라고 했고, 백보람은 "섭외가 왔었다. 왜 안 나갔는지 알아? 근황이 없어. 나보고 다 어떻게 살았냐더라. 아무것도 안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보람은 "현재 새롭게 라이브 커머스 일을 시작했다. 내가 혼자 사진 찍어서 동영상 찍어서 편집 다 하고 사람 미팅하고 물건 선택하는 것까지 한다"고 말했다.

"결혼 생각 없냐"는 질문에 백보람은 "요즘 너무 하고 싶다. 한동안 생각 없다가 결혼이 하고 싶은 게 아니라 가족이 있었음 좋겠다. 결혼 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했다.

두 사람은 '무한걸스'에 얽힌 추억도 꺼냈다. 신봉선은 "당시엔 절친이다 하면 백보람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조금.."이라며 말끝을 흐렸고, 백보람은 "싸웠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백보람은 "PD님이 그때 우리 집에 찾아왔잖아. 너랑 화해하라고. 너랑 봉선이가 싸워야 하는데 진짜 싸워서 촬영장에서 안싸운다고. 감정 싸움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신봉선은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닌 감정 싸움이라, 끝장 볼 것처럼 선을 넘지 않았다. 그러니까 이렇게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보람은 "애정이 있었으니 싸웠다. 서로 삐쳐있었다. 그거에 대해 대화를 해본 적도 없고 그러다 풀렸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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