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차고에서 만든 애플 첫 개인용 PC 3억에 낙찰

권오석 2023. 8. 26. 09: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폰 제조업체인 애플에서 처음 만들었던 개인용 컴퓨터가 경매를 통해 약 3억원에 팔렸다.

25일(현지시간) 미 경매업체 'RR 옥션'에 따르면, 1970년대 중반 애플이 처음 만든 첫 개인용 PC '애플-1'(APPLE-1)이 지난 24일 22만 3000달러(한화 약 2억 9659만원) 이상에 낙찰됐다.

이 컴퓨터는 1976년과 1977년 캘리포니아 로스알토스에 있는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차고에서 만들어진 200개 PC 중 하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거 판매가 666달러의 334배 수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인 애플에서 처음 만들었던 개인용 컴퓨터가 경매를 통해 약 3억원에 팔렸다.

(사진=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미 경매업체 ‘RR 옥션’에 따르면, 1970년대 중반 애플이 처음 만든 첫 개인용 PC ‘애플-1’(APPLE-1)이 지난 24일 22만 3000달러(한화 약 2억 9659만원) 이상에 낙찰됐다. 이는 과거 판매가 666달러의 334배 수준이다. RR 옥션은 당초 20만 달러를 예상했다고 한다. 다만 낙찰자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컴퓨터는 1976년과 1977년 캘리포니아 로스알토스에 있는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차고에서 만들어진 200개 PC 중 하나다. 이 컴퓨터는 소유자가 1980년 매사추세츠주 프레이밍햄에서 열린 컴퓨터 용품 전시회에서 중고로 구입한 것으로, 1980년대 내내 사용됐다.

또 2017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브라이언트 대학에서 열린 행사에서 애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Woz’라고 서명했다. 올해 초에는 애플 전문가에 의해 제품을 작동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었다.

한편, 앞서 지난 7월 경매에서는 포장도 뜯지 않은 1세대 4GB 아이폰이 19만 372.80달러(2억 5319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