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200만 돌파했지만…‘화력 주춤’
이다원 기자 2023. 8. 26. 09:51
영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200만 고지를 넘어섰지만, 개봉 초반 드셌던 화력은 주춤하는 모양새다.
‘오펜하이머’는 개봉 12일째인 26일 오전 7시30분 누적관객수 207만5831명(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 200만대 허들을 넘어섰다.
지난 15일 개봉한 ‘오펜하이머’는 그 직전까지도 실시간예매율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개봉 당일엔 특수관의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긴 러닝타임, 기대와 다른 이야기 전개 등 몇가지 이유 때문에 그 기세가 사그라들고 있다. 25일 9만675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여전히 지켰으나, 2위인 ‘콘크리트 유토피아’(6만835명)와 격차가 이전보다 현격히 줄어들었다.
3위는 4만8671명이 관람한 ‘달짝지근해:7510’이며, 2만4759명이 선택한 ‘밀수’는 그 뒤를 이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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