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의경 재도입 검토 더 필요...尹 백지화 지시 없었다"

의무경찰 제도를 다시 도입하는 방안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유관 기관 사이 협의가 더 필요하다는 원론적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조직 개편을 통한 치안 위주의 경찰 운영이라는 과제가 우선이라는 입장이고, 그동안 계속 검토 중인 사안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백지화를 직접 지시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그런 지시는 없었다고 일축했습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3일 범죄 예방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의경 재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는데, 같은 날 이종석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구체적으로 협의한 바 없다고 말해 온도 차를 드러냈습니다.

이를 두고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총리실이 이 사안을 공론화하기 전 기관 간 협의나 보고를 충분히 하지 않은 채 발표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