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개콘' 부활 기뻐, 공개 코미디 명맥 계속 이어가길"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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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준호가 '개그콘서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 의 집행위원장인 김준호는 25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개막식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올해 '부코페' 폐막식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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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김준호가 '개그콘서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 의 집행위원장인 김준호는 25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개막식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준호는 "벌써 11년째 부코페를 선보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처음에 비하면 정말 잘 자리를 잡았다"라면서 "나는 올해 정말 한 게 없는데 나는 이게 좋다, 이제 시스템이 갖춰져서 운영이 되고 있다는 뜻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부코페'는 유튜브 등에서 활약하는 뉴페이스 코미디언들부터 원로 코미디언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코미디언들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이다. 김준호 역시 많은 동료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으며 '부코페'가 이어가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신동엽 선배가 개막식 사회를 맡아 도와주기로 하셨다"라고 했다.
올해 '부코페' 폐막식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열린다. 2020년 '개콘' 종영 후 3년만인 올해 KBS에서 '개콘2'를 계획 중인 가운데 '부코페'에서 먼저 '개콘'이 시작된다. 기존의 코미디언과 뉴페이스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개콘'이다.
김준호는 '개콘'의 최다 출연자라면서 "일단 '개콘'이 다시 나온다고 하니 좋다, 공개 코미디가 다 사라지는데 명맥을 잇는다고 하니 기쁘다"라면서 "유튜브 코미디 콘텐츠나 'SNL' 등 현재 코미디 콘텐츠 사이에서 ('개콘'이) 어떻게 완성될지 (관건이다)"라고 했다.
이어 "'개콘'에 대한 코미디언들의 애정이 대단하다, 많은 선배들도 어떤 방식으로든 다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라고 덧붙엿다.
한편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부코페'는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오는 9월3일까지 10일간 부산 전역 곳곳에서 관객과 만난다. 글로벌한 페스티벌로 사랑받고 있는 만큼 14개국 38개 팀이 참여해 참신하고 유쾌한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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