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반일감정 고조‥日대사관 "큰소리로 일본어 말하지 말라"

전봉기 leadship@mbc.co.kr 2023. 8. 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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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에 나서면서 중국내 반일 감정이 고조되는 가운데 주중 일본대사관이 중국 내 자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관찰자망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주중 일본대사관은 어제 일본어판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중국내 자국민들에게 "만일의 사태를 배제할 수 없으니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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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류 개시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에 나서면서 중국내 반일 감정이 고조되는 가운데 주중 일본대사관이 중국 내 자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관찰자망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주중 일본대사관은 어제 일본어판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중국내 자국민들에게 "만일의 사태를 배제할 수 없으니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외출할 때는 불필요하게 큰 소리로 일본어로 말하지 말라"며 "일본대사관을 방문할 때는 주의깊게 주변을 살피라"고 행동수칙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중국내에서 반일 감정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돌발적인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것에 대비하라는 당부로 보입니다.

일본이 지난 24일 방류를 시작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이를 강도높게 비판하면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바 있습니다.

전봉기 기자(leadshi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827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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