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맨유 공격진→'일본 공격수보다 수준 낮다' 혹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초반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토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더선은 25일(현지시간) '미토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보유하고 있는 윙어보다 훨씬 낫다. 미토마는 맨유에 완벽하게 적합한 선수다. 미토마는 지난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이어왔지만 맨유의 측면 공격수들은 그렇지 않다. 미토마 영입과 관련해 빅클럽들의 이름이 연결되고 있다. 브라이튼의 스카우트 시스템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지난 2021년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미토마를 영입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미토마는 브라이튼에서 41경기에 출전해 10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미토마는 울버햄튼을 상대로 놀라운 솔로골을 터트리며 훌륭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반면 맨유의 윙어들은 시즌 초반 2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며 '산초는 맨유에서 80경기에 출전해 12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대표팀에도 발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역시절 토트넘과 맨유 등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던 영국 BBC의 해설가 가스 크룩스는 25일 '맨유에는 산초와 안토니가 있지만 두 선수 중 누구에게서도 미토마 같은 자질이나 능력을 본 적이 없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초반 2경기에서 1골에 그치고 있다.
미토마는 지난 19일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브라이튼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전반 15분 개인능력으로 인상적인 골을 터트렸다. 미토마는 중앙선 부근 왼쪽 측면부터 드리블 돌파를 시작했고 세메도를 시작으로 울버햄튼 수비수 4명 사이를 단독 돌파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울버햄튼 골문을 갈랐다.
미토마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되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는 미토마의 활약에 대해 '매력적인 질주와 함께 올 시즌 최고의 골 후보로 고려될 골을 터트렸다'며 극찬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5일 향후 프리미어리그에서 1억파운드(약 167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기록할 잠재력이 있는 선수 6명을 소개하며 미토마를 포함시켰다. 이 매체는 '1억파운드의 이적료는 뛰어난 프리미어리거의 기준이 됐다. 점점 더 많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1억파운드의 이적료로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며 '향후 몇년 동안 브라이튼의 공격수 미토마에게 1억파운드의 이적료가 제시되어도 충격적인 일이 아니다. 미토마는 26살이지만 10년 동안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못할 이유가 없다. 미토마는 울버햄튼전에서 놀라운 골을 터트렸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산초와 안토니,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미토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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