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구대표팀, 대만 3-1 제압…아시아선수권 5위로 마무리

이재상 기자 2023. 8. 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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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제22회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선수권대회를 5위로 마쳤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한국시간) 이란 우르미아에서 열린 5·6위 결정전에서 대만을 세트스코어 3-1(18-25 25-23 25-14 25-19)로 눌렀다.

1세트를 18-25로 내준 한국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흐름을 탄 한국은 3~4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대만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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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 28점 활약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3차전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경기에서 허수봉이 서브를 넣고 있다. 2023.4.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제22회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선수권대회를 5위로 마쳤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한국시간) 이란 우르미아에서 열린 5·6위 결정전에서 대만을 세트스코어 3-1(18-25 25-23 25-14 25-19)로 눌렀다.

전날 중국과의 6강 토너먼트에서 패했던 한국은 대만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아포짓 스파이커 허수봉(현대캐피탈)이 팀 내 최다인 28점을 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국방부)도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그 동안 많은 출전 기회가 없었던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현대캐피탈), 미들블로커 이상현(우리카드)도 각각 8점씩을 냈다.

대만 대표팀으로 현대캐피탈의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로 뽑힌 미들블로커 차이 페이창은 6점을 기록했다.

1세트를 18-25로 내준 한국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전광인, 허수봉의 활약으로 2번째 세트를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탄 한국은 3~4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대만을 눌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이란과 일본이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중국과 카타르가 3,4위 결정전에서 만난다.

한국 대표팀은 28일 귀국 예정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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