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마산어시장 찾은 박완수 "근거 없는 유언비어 안 돼"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8. 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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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2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직격탄을 맞은 마산어시장 축제를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후 마산항 제2부두 해양 방사능 조사 지점을 찾은 박 지사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만큼 해양 환경과 수산물 안전에 대한 도민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촘촘하고 철저한 검사를 위해 방사능 검사 장비를 확충하고 검사 결과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도민의 먹거리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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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지사, 마산어시장 상인 격려
마산어시장 찾은 박완수 경남지사. 경남도청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가 2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직격탄을 맞은 마산어시장 축제를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

마산 어시장은 경남에서 가장 큰 수산물 시장이다. 이날부터 27일까지 축제가 진행되지만, 원전 오염수 탓에 다소 한산한 모습이다.

박 지사는 마산어시장 상인회로부터 어려움을 들었다. 박 지사는 "수산업계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정부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근거 없는 유언비어로 수산물 소비를 위축시키거나 도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마산항 제2부두 해양 방사능 조사 지점을 찾은 박 지사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만큼 해양 환경과 수산물 안전에 대한 도민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촘촘하고 철저한 검사를 위해 방사능 검사 장비를 확충하고 검사 결과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도민의 먹거리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방사능 안전감시망 구축을 위해 삼중수소 분석장비 설치, 해양 방사능 조사 정점을 8곳에서 23곳으로 대폭 확대했다. 수산물 위판장 6곳의 유통 전 방사능 민간 검사도 늘렸다.

도·시군 합동 비상 상황실을 구축해 생산 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확대, 방사능 검사 도민참관 행사 확대 등 수입 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감시로 불안감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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