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X안은진, '심쿵' 키스 엔딩에 시청률 10%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인' 시청률이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7회는 시청률 10.6%(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 회 대비 무려 1.3%P나 상승하며 자체 최고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광고 및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인 2049 남녀시청률도 3.4%로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연인' 시청률이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7회는 시청률 10.6%(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 회 대비 무려 1.3%P나 상승하며 자체 최고 기록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2.2%까지 치솟았다. 뿐만 아니라 광고 및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인 2049 남녀시청률도 3.4%로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연인' 7회에서는 인조(김종태)의 출성으로 병자호란이 끝났다. 누군가는 굴욕적이라며 수군댔지만, 전쟁이 끝나며 백성들은 자신의 자리로 하나 둘 돌아갔다. 연인들의 마음은 다시금 연모의 정으로 채워졌다.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의 마음도 애틋함으로 물들었다.
이날 이장현은 강화도 인근 섬에서 유길채 일행의 도주를 돕기 위해 십 수 명의 오랑캐군과 혼자 맞서 싸웠다. 그러다 정신을 잃고 낭떠러지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이장현은 목숨을 구한 유길채를 낭떠러지 아래서 지켜보며 "말했지. 내 반드시 그댈 만나러 온다고"라고 안도했다.
그렇게 전쟁은 끝났고 유길채 일행은 꿈에 그리던 능군리로 돌아왔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 능군리는 참혹했다. 경은애(이다인)의 아버지는 오랑캐에게 이미 목숨을 잃었으며, 그 충격에 유길채의 아버지는 정신을 놓아버렸다.
한편 어렵사리 목숨을 구한 이장현은 마마(천연두)를 앓았다. 그런 그를 일으켜 세운 것은 유길채였다. 이장현은 사경을 헤매면서도 유길채를 떠올렸다. 이장현은 유길채가 한양에 왔다는 소식에, 남연준의 집으로 향했다.
유길채 역시 한양에 올라온 후 이장현 생각에 마음이 혼란했다. 길이 엇갈렸던 두 사람은 결국 마주했다. 반가움도 잠시, 두 사람은 언제나 그랬듯 쉽사리 마음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장현은 섬에서 자신을 구해줬냐는 유길채의 물음에도 아니라며 거짓을 말하고 말았다.
얼마 후 남연준은 유길채에게, 자신이 곧 경은애에게 청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길채는 앞으로 남연준과 단둘이 대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자리를 뜨려 했다. 그때 남연준이 유길채를 붙잡았다. 그는 전쟁터에서 죽은 공순약(박종욱)이 한 말을 꺼내며 유길채의 마음을 흔들었다. 유길채는 눈물 흘렸다. 멀리서 두 사람을 지켜본 이장현은 분노에 휩싸였다. 결국 이장현은 남연준에게 매서운 경고를 하고 돌아섰다.
이에 앞서 내관 표언겸(양현민)이 이장현을 찾아왔다. 소현세자(김무준)가 볼모 신세가 되어 청나라 심양으로 가게 된 가운데, 병자호란 당시 이장현을 눈여겨본 표언겸이 이장현에게 함께 심양에 가자고 한 것. 결국 이장현은 심양행을 결심했다.
다음 날 유길채는 다시 이장현을 찾아갔다. 그리고 청나라에 다녀와도 이장현을 만나주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다 두 사람이 청보리밭에 함께 넘어지고 말았다.
유길채에게 다가설 듯 능청스럽게 농담을 던지던 이장현은 결국 유길채에게 입을 맞췄다. "날 연모하진 않아도 날 잊진 마시오. 오늘을, 나와 함께한 이 순간을, 절대 잊으면 아니 되오"라고 말했다. 유길채를 그런 이장현을 바라봤다.
'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