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극장가 ‘오펜하이머’ ‘콘크리트…’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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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장가는 줄곧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오고 있는 '오펜하이머'와 300만 관객을 넘어선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2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전날 6만5000여명(매출액 점유율 34.7%)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박스오피스 3위는 이번 여름 극장가의 다크호스인 '달짝지근해:7510'로 전날 3만9000여명(18.6%)의 관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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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486만… 500만 돌파 관심
엄태화 감독 연출, 이병헌·박서준·박보영 주연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전날 4만9000여명(23.2%)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개봉 16일째인 전날 밤 300만명을 넘어섰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 속에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황궁아파트’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다룬다.
박스오피스 3위는 이번 여름 극장가의 다크호스인 ‘달짝지근해:7510’로 전날 3만9000여명(18.6%)의 관객을 모았다. 4위는 2만1000여명(9.8%)의 관객이 든 ‘밀수’로 7월26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은 486만3000여명이다. 5위는 장기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엘리멘탈’로 전날 관객은 7000여명(3.7%)이다. 두 영화가 뒷심을 발휘해 각각 500만, 700만 관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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