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훈련장 등장! '진지한 표정' 부상 이겨내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이원희 기자 2023. 8. 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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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재능' 이강인(22)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팀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PSG는 지난 2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9월에 열리는 A매치가 끝날 때까지는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강인의 부상으로 한국 축구대표팀도 초비상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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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강인. /사진=PSG 홈페이지
이강인(오른쪽). /사진=PSG 홈페이지
회복 훈련 중인 이강인. /사진=PSG 홈페이지
'황금 재능' 이강인(22)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팀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강인의 모습도 있었다. 하지만 동료들과 함께 한 것이 아니라 트레이너 코치의 관리를 받으며 홀로 훈련을 진행했다. 웨이트 위주의 회복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이강인은 자전거를 타거나 기구를 이용해 몸을 풀었다.

주목할 것은 이강인의 표정. 꽤나 진지했다.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한 탓에 아쉬움도 있겠지만, 하루빨리 그라운드에 복귀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묻어났다. 이강인도 이날 자신의 SNS에 본인의 훈련 모습을 업로드해 복귀 의지를 알렸다.

PSG는 지난 2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9월에 열리는 A매치가 끝날 때까지는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부상 소식을 전했다. 올 시즌 이강인은 리그 2경기를 뛰었다. 리그 개막전 로리앙전에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2라운드 툴루즈 경기에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PSG에도 '주전 전력' 이강인이 빠져 큰 타격을 입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오는 27일 랑스와 리그 3라운드, 내달 4일 올림피크 리옹과 4라운드 일정을 치른 뒤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9월 17일 OGC니스전을 통해 리그 일정이 재개된다. 따라서 이강인은 최소 한 달 정도 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프렌치 풋볼 위크리도 이날 "허벅지 부상을 당한 이강인은 앞으로 몇 주간 관리를 받을 것이다. 다음 A매치 휴식기까지는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인도 자신의 SNS에 훈련 모습을 업로드해 복귀 의지를 나타냈다. /사진=이강인 SNS
이강인. /사진=PSG SNS
이강인의 부상으로 한국 축구대표팀도 초비상 상태다. 9월에 열리는 A매치 출전은 사실상 무산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A대표팀은 유럽에서 9월 8일 웨일스를 상대한 뒤 9월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도 이강인을 선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다른 옵션을 찾아나서야 한다.
이강인. /사진=PSG SNS
경기에 집중하는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 /사진=PSG SNS
오는 9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황선홍호'도 걱정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대표팀은 19일 쿠웨이트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A대표팀 평가전 일정과 약 일주일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이강인이 부상에서 회복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다고 해도 제 컨디션을 찾을지도 불투명하다.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이 하루빨리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해 다른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으면 했는데, 현재로선 큰 욕심이 됐다. 이강인이 부상을 회복하는 것부터 우선 과제가 됐다.

아시안게임은 이강인 축구 커리어는 물론, 한국축구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대회다. 금메달을 차지하면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18년 대회에서는 '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이 병역혜택을 받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선홍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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