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REVIEW] '5744억' 투자한 첼시, '325억' 승격팀 루턴 타운에 3-0 승리…포체티노 첫 승리

이민재 기자 2023. 8. 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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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첼시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끌어올린 첼시는 승격팀인 루턴 타운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 전부터 첼시와 루턴 타운의 지출에 대해서도 화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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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가 라힘 스털링의 멀티골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가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첼시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올 시즌을 출발했다. 여러 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을 탄탄히 키웠다. 그러나 결과는 아쉬웠다. 리버풀과 1-1로 비긴 뒤 2라운드 웨스트햄에 1-3으로 패배했기 때문이다.

이날은 달랐다.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끌어올린 첼시는 승격팀인 루턴 타운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챙겼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고 올린 첫 승리였다.

이날 경기 전부터 첼시와 루턴 타운의 지출에 대해서도 화제였다. 통계 업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첼시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4억 110만 유로(약 5,744억 원)를 썼다. 루턴 타운은 2,275만 유로(약 325억 원)에 그쳤다. 두 팀의 규모와 투자 수준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첼시가 라힘 스털링의 멀티골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경기 초반부터 첼시가 루턴 타운을 압박했다. 전반 6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처리가 잘 되지 않은 공을 라힘 스털링이 발리 슈팅으로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가고 말았다.

전반 14분에는 수비 뒷공간을 치고 들어간 잭슨과 벤 칠웰이 합작 플레이를 통해 엔소에게 공을 내줬으나 중거리슛이 빗나갔다.

꾸준히 날카로움을 보인 첼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7분 스털링이 화려한 개인 기술을 통해 왼발로 마무리했다.

전반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첼시의 공격력은 어마어마했다. 선수단이 만드는 합작 플레이가 훌륭했다.

첼시는 후반에도 전반전에 기세를 이어 갔다. 후반 23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그대로 발을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0분에는 잭슨의 데뷔골도 터졌다. 엔소부터 시작된 볼의 흐름이 스털링에게 이어졌고, 스털링의 크로스가 살짝 굴절됐으나 잭슨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스털링의 활약은 상당했다. 멀티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데뷔전에서 아쉬움을 남긴 카이세도는 이날 첫 선발로 나섰다. 완벽하지 않았으나 득점을 이끄는 기점 역할을 하는 등 첫 경기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 첼시가 라힘 스털링의 멀티골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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