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우승 후보가 아니었습니다, 캐나다에 30점차 대패…개최국 필리핀-일본 패배(종합) [농구월드컵]
프랑스는 우승 후보가 아니었다.
프랑스는 2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2023 국제농구연맹(FIBA)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 농구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맞대결에서 65-95, 30점차 대패했다.
대회 전만 하더라도 프랑스는 미국을 위협할 강력한 대항마로 꼽혔다. 조엘 엠비드, 빅터 웸반야마 등 기대했던 에이스 자원들이 이탈했지만 그럼에도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을 이끈 주역들이 있었다.
프랑스는 전반까지 대등하게 싸웠지만 3쿼터 8점을 얻는데 그치는 등 후반에 크게 무너졌다. 에이스 에반 포니에는 21점을 기록했으나 루디 고베어가 8점 9리바운드로 부진, 도움을 받지 못했다.
또 다른 H조 맞대결에선 라트비아가 18개의 3점포를 앞세워 레바논을 109-70으로 무너뜨렸다. 레바논은 이번 대회에 앞서 오마리 스펠맨을 귀화, 영입했으나 오히려 역효과만 보고 말았다. 반대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이탈에도 라트비아는 건재했고 에이스 데이비스 베르탄스는 20점을 기록했다.
A조는 대회 첫날부터 혼란스러웠다. 막강한 2강으로 분류된 이탈리아와 도미니카 공화국이 나란히 승리를 차지했으나 모두 진땀승이었다.
이탈리아는 에이스 시모네 폰테키오가 19점 5리바운드, 스테파노 토누트가 18점으로 활약, 차일드 둔다오(1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한 앙골라를 81-67로 꺾었다. 3쿼터까지 접전을 허락한 이탈리아는 4쿼터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첫 승리를 신고했다.
개최국 필리핀은 조던 클락슨(28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원맨쇼를 앞세워 도미니카를 괴롭혔다. 도미니카는 최근 평가전에서 캐나다를 잡아내는 등 FIBA 파워 랭킹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다크호스다. 하지만 필리핀의 공세에 허덕였고 칼 앤서니 타운스(26점 10리바운드)의 결정적인 플로터에 힘입어 87-81 승리할 수 있었다.
E조 역시 2강으로 꼽힌 호주와 독일이 각각 핀란드, 그리고 개최국 일본을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호주는 패티 밀스가 25점 8리바운드, 조시 기디가 14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그리고 조 잉글스(13점 4리바운드), 단테 엑섬(10점 2리바운드) 등 전현직 NBA 리거들의 활약이 빛났다. 라우리 마카넌이 19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결국 핀란드를 98-72로 무너뜨렸다.
마지막으로 독일은 일본을 상대로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했다. 모리츠 바그너가 25점 9리바운드, 데니스 슈로더가 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니엘 타이스(13점 6리바운드)와 프란츠 바그너(1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일본은 와타나베 유타가 3점슛 난조에도 20점 6리바운드를 기록, 고군분투했고 바바 유다이(15점 4리바운드), 조시 호킨슨(9점 10리바운드)이 나섰지만 카와무라 유키(7점 3어시스트)를 시작으로 B.리거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독일은 일본을 81-63으로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A조
(1승)이탈리아 81-67 앙골라(1패)
(1승)도미니카 공화국 87-81 필리핀(1패)
D조
(1승)리투아니아 93-67 이집트(1패)
(1승)몬테네그로 91-71 멕시코(1패)
E조
(1승)호주 98-72 핀란드(1패)
(1승)독일 81-63 일본(1패)
H조
(1승)캐나다 95-65 프랑스(1패)
(1승)라트비아 109-70 레바논(1패)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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