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수처에 원희룡 고발키로…“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곽선미 기자 2023. 8. 26. 0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한 시민단체 행사에 참석해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전날 보수 성향의 포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몇 달 앞으로 다가온 국가적 재편에서 정권교체 강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적 재편때 정권교체 강화 이뤄내야” 발언 관련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보수포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새미준)’ 정기세미나에서 국토교통 주요청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한 시민단체 행사에 참석해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원 장관은 전날 보수 성향의 포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몇 달 앞으로 다가온 국가적 재편에서 정권교체 강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브리핑하는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연합뉴스

해당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은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