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아, 림프암 투병 반려견 비보 전해 “16년 사랑, 엄마 딸로 다시 만나”[전문]

이슬기 2023. 8. 2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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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승아가 반려견 밤비와의 이별을 이야기했다.

8월 25일 윤승아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2023년 8월 23일 사랑하는 밤비가 우리의 곁을 떠났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밤비야 고맙고 사랑해. 우리 다시 만나기로 한 약속 잊지말고, 편히 쉬다가 다시 엄마 딸로 태어나줘. 엄마 밤비 냄새 기억하고 기다리고 있을게. 너무 보고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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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윤승아가 반려견 밤비와의 이별을 이야기했다.

8월 25일 윤승아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2023년 8월 23일 사랑하는 밤비가 우리의 곁을 떠났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16년 동안 함께 하며 더 큰 사랑을 가르쳐 주었고, 다람이 틴틴이 그리고 젬마까지 만나게 해주었다. 우리가 어려운 시기에도 부족함을 느끼지 않게 늘 채워주었고 새로운 무언가를 만나게 해줬다"라며 밤비에 대한 애정을 이야기했다.

윤승아는 "며칠이 지난 지금, 매일 반복되던 일상이 텅 빈 것 같다. 늘 제 시선의 끝에 있던 밤비를 이제는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2년 동안의 긴 투병을 끝내고 이제는 아프지 않고 편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 하나만을 위안삼아.. 하루 하루 지내보려 한다"라고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또 "언제부턴가 밤비를 생각하면 아픈 기억만 있었는데, 마지막 일주일 동안 잘 먹고 걷고 품에서 잠들고 행복한 기억만을 남겨주고 간 밤비에게 너무 고맙다. 밤비는 정말 무지개 다리를 건너 갔어요. 밤비를 사랑해주시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밤비야 고맙고 사랑해. 우리 다시 만나기로 한 약속 잊지말고, 편히 쉬다가 다시 엄마 딸로 태어나줘. 엄마 밤비 냄새 기억하고 기다리고 있을게. 너무 보고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승아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트서비스를 통해 림프암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던 밤비의 근황을 공유해온 바 있다. (사진=윤승아)

다음은 윤승아 글 전문이다.

2023년 8월 23일 사랑하는 밤비가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 16년 동안 함께 하며 더 큰 사랑을 가르쳐주었고, 다람이 틴틴이 그리고 젬마까지 만나게 해주었습니다. 우리가 어려운 시기에도 부족함을 느끼지 않게 늘 채워주었고 새로운 무언가를 만나게 해줬습니다.

며칠이 지난 지금, 매일 반복되던 일상이 텅 빈 것 같습니다. 늘 제 시선의 끝에 있던 밤비를 이제는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2년 동안의 긴 투병을 끝내고 이제는 아프지 않고 편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 하나만을 위안삼아.. 하루 하루 지내보려 합니다. 언제부턴가 밤비를 생각하면 아픈 기억만 있었는데, 마지막 일주일 동안 잘 먹고 걷고 품에서 잠들고 행복한 기억만을 남겨주고 간 밤비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밤비는 정말 무지개 다리를 건너 갔어요. 밤비를 사랑해주시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밤비야 고맙고 사랑해. 우리 다시 만나기로 한 약속 잊지말고, 편히 쉬다가 다시 엄마 딸로 태어나줘. 엄마 밤비 냄새 기억하고 기다리고 있을게. 너무 보고싶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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