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가 해냈다" 김지영과 최종커플→신민규♥유이수도 '하트4' 매치 [종합]

[OSEN=김수형 기자]’하트시그널 시즌4’에서 일편단심 김지영을 바라보던 한겨레가 최종선택을 받으며 짝사랑의 해피엔딩을 그렸다. 신민규와 유이수까지 최종 두 커플이 됐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하트 시그널4’에서 마지막 최종선택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패널들은 “오늘 지영과 민규의 만남이 대미를 장식할 것”이라며 기대, 마지막 시그널 하우스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 홈파티를 준비하는 멤버들. 그 동안 데이트한 모습들이 사진으로 모두 담겨있었다. 이들은 “한 달안에 이런 일들이 다? 오래된 것 같다”며 함께라서 소중했던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마음에 담았다. 사진을 보던 지민을 결국 눈물, “고마운게 너무 많았다”며 눈물을 닦았다.

각각 돌아가면서 하고싶은 말을해주기로 했다. 지원은 후신에게 “적막한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어줘서 고맙다”고 했고 이수도 “든든하고 고마웠다”고 했다. 민규에게 한 마디 하라고 하자 후신은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깎아내리게 했다”며 참회해 폭소하게 했다. 후신은 “무너뜨리고 싶었고, 짓궃은 장난 다 받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지민은 “이수언니에게 편안했다, 편견없이 들어줘서 고맙다”고 했고, 민규는 지원에게 “바쁘게 짧게와도 감정의 솔직해, 우리의 축이 되어줘서 고마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영은 지민에게 “생기발랄했던 덕분에 정말 산뜻했다”며 “너라는 사람 자체가 너무 예뻤다”고 말했다. 후신은 주미에게 “주미만 보면 행복해, 마음이 아플 정도로 좋은 사람이었다”고 해 주미를 울컥하게 했다. 주미는 “지영이 밝고 사랑스럽다고 하지만 넓고 깊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며 “지영이가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고 응원하겠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민규는 겨레에게 “항상 형이 있어서 좋았다”고 말하더니 울컥, 겨레도 울컥했다. 민규는 “돌아갈 곳이 형 덕분에 있었다, 형이란 지낸 시간 못 잊을 것”이라며 낯선 환경 속 서로에게 의지했던 순간을 떠올렸고 겨레도 함께 눈물을 보였다. 누구보다 끈끈했고 애틋했던 두 사람이었다.

마지막 시그널에서 마음을 나누는 10분을 가졌다. 이수는 자신에게 설렜던 순간을 묻자 민규는 “후진할 때”라며 솔직,이수는 민규에게 “오빠가 귀여운 투정부렸을 때”라며 노래로 마음을 표현했던 때를 떠올렸다. 다음 민규는 지민과의 시간을 가졌다. 민규는 지민에게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어느 순간 공기가 바뀌었다, 더 적극적이지 못했다, 내가 서툴었다”고 고백했다.

지영이 후신과 함께 하게 됐다. 후신은 지영의 마음을 살폈고 지영은 “이상하게 아쉽다”고 했다. 후신도 “아쉬웠던 건 네가 좋다면서 너에 대해 하나도 아는게 없더라”며 “편하고 좋았던 것이 너가 그런 것도 배려해줬던 것, 너의 이야기를 하나도 안 들은게 참 아쉽다”고 해 지영을 울컥하게 했다. 후신은 “내가 바보같았다, 사랑할줄 알던 내가 예뻤는데 그때 내 행동을 하게 해줬다”며“덕분에 앞으로 내 그림도 밝아질 것, 진심으로 고맙다”고 해 지영을 감동하게 했다.

지영도 지원과 대화를 나눴다. 지영은 “돌이켜보면 못한게 많다”고 하자 지원도 공감했다. 사실 전날 지원은 지영에게 손편지로 마음을 전했던 것. 이에 눈물을 흘린 지영도 지원에게 손편지로 답장하며 마음을 나눴다. 지영은 말 없이 지영에게 “그 동안 고생했다”며 지영을 위로했다.

주미와 겨레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겨레는 “내가 힘들다고 했던 순간 네가 나를 꺼네줬다”며 세심하게 챙겨줬던 주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겨레가 “나를 알아봐준 사람이 너라고 생각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자 주미는 “첫 데이트가 특별해서 이렇게까지 왔다, 그래도 모든 선택이 나와 오빠라서 다 괜찮다”며 “그러니 오빠가 행복해질 수 있는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겨레도 지영과 시간을 가졌다. 지영을 뚫어지게 쳐다보던 겨레는 “내 눈에 담아두려한다”며“내 마음이 충분히 전해질 거라 생각한다, 이제 서로 알아갈 때 시간이 끝나니 아쉽다”고 했고 지영도 “나도 그렇다”며 공감했다.

마지막으로 지영과 민규의 대화시간이 됐다. 지영은 “내가 꽤나 깊은 마음으로 오빠의 여러 면들을 좋아했던 것 같고 부담으로 느낄까 걱정이 됐다”며 “혹시 티날까 감정이 덜한 척도 했다, 그래서 한 달간 서로 편하지 못 했다”며 운을 뗐다. 민규는 “속상하긴 하다”며 “어떻게 그 예쁜 감정을 받아야할지 몰랐다, 상대가 나에게 보여준 진심만큼 나도 대할 수 있을까 고민해서 오해가 생겨버린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민규는 “내가 서툴게 다룬 것 같아 미안하다, 훨씬 더 행복할 수 있었을 텐데 싶다”며 소중했던 만큼 조심스러웠던 속마음을 전했다.

드디어 최종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최종 선택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선택한 사람이 아니면 마지막 인사를 하거나, 자신이 선택한 사람이면 만나러 가는 룰이었다.

먼저 유지원부터 공개, 예상대로 김지영을 선택했다. 지원은 “이유를 댈 이유가 없을 정도로 좋아한다”며 단도직입적으로 고백, 지영은 “지원도 고맙다”며 울컥,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말했다.  주미도 예상대로 겨레를 선택, 주미는 겨레의 마음을 이미 알아챈 듯 “난 후회하지 않는다, 오빠도 오빠를 위한 선택을 해라”며 마음을 전했다.

유이수도 예상대로 신민규를 선택, 이수는 “오빠같은 사람 만나 좋았다”며 고백,  한겨레도 예상대로 김지영을 선택, 한겨레는 “모든 순간을 돌이켜봐도 내 마음이 가장 향한 건 지영이 너다”며 고백했다. 김지민도 예상대로 이후신을 선택했다.  하지만 후신은 지영을 최종선택했다. 후신은 “내가 진심으로 고맙다”며 고백, 지영은 “내가 받은게 더 많다”고 하자 후신은 “그러면 됐다”며 후신답게 답했다.

신민규의 최종선택을 공개, 유이수를 선택하며 최종커플이 됐다. 마지막으로 김지영의 최종선택을 공개, 지영의 선택은 바로 한겨레였다. 그렇게 두번째 커플이 탄생했다. 겨레는 지영을 와락 껴안으며 “기분 너무 좋다, 이제 시작이다”며 환하게 웃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