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안은진 위해 비혼주의 철회…청보리밭 키스로 마음 확인 [종합]

장우영 2023. 8. 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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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이 키스로 마음을 확인했다.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 천수진)에서는 청보리밭에서의 키스로 마음을 확인하는 이장현(남궁민)과 길은채(안은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장현은 아닌 척하면서도 내심 자신이 무사한 걸 기뻐하는 유길채의 마음을 알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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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이 키스로 마음을 확인했다.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 천수진)에서는 청보리밭에서의 키스로 마음을 확인하는 이장현(남궁민)과 길은채(안은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장현은 청군 내부의 문제를 최명길(김태훈)에게 알렸다. 이장현은 “칸이 조선까지 온 건 천명이라는 명분 때문인데, 마마(천연두)는 하늘의 분노로 여긴다. 대감은 나보다 똑똑하신 분이니 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아시겠죠”라고 말했다. 이에 최명길은 용골대(최영우)를 만나 화친을 시도하며 “마마가 돌았으니 하늘의 분노 아니냐”고 압박했다.

압박은 통하지 않았다. 결국 인조(김종태)는 성에서 나와 홍타이지(김준원)이 하라는 대로 따랐다. 그렇게 병자호란은 종식됐다. 소현세자는 볼모로 청에 끌려갔고, 인조는 산성까지 찾아와 자신을 지키겠다고 한 남연준(이학주) 등을 공신으로 책봉해 벼슬을 내렸다.

유길채와 경은애(이다인)는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쑥대밭이 된 상태였다. 경은애의 아버지는 사망했고, 유길채의 아버지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충격으로 경은애가 통곡을 할 때, 남연준의 서신이 도착했다. 남연준은 한양에서 벼슬을 얻었으니 경은애에게 올라올 것을 권했다. 유길채는 “이제 우리 헤어지는거네”라고 했지만, 경은애는 화들짝 놀라며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유길채 일행이 도망가는 동안 청나라 병사들을 막았던 이장현은 정신을 잃었다가 다시 일어나 량음(김윤우), 구잠(박강섭)을 만났다. 다시 쓰러진 이장현은 생사를 넘나드는 위기 속에서 유길채의 꿈을 꾸고 눈을 떴다.

이장현의 이러한 상황을 모르는 유길채는 행방을 궁금하게 여겼다. 유길채는 이장현이 량음을 소개하며 말한 ‘우심정’ 앞에서 이장현과 마주쳤다. 이장현은 소현세자가 있는 심양에 가줄 것을 제안 받았으나 거절한 상태. 그런 상황에서 다시 만난 유길채에게 이장현은 “다시 만나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장현은 남연준, 경은애, 유길채와 술자리를 가졌다. 이장현은 아닌 척하면서도 내심 자신이 무사한 걸 기뻐하는 유길채의 마음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남연준은 유길채에게 곧 경은애에게 청혼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순약이 죽을 때 길채 낭자를 좋아하냐고 물었는데 답을 하지 못했다”며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유길채의 말에는 “앞으로 이런 대화 하는 일 없을 것”이라며 밀어냈다. 이에 이장현은 여지를 주는 남연준에게 단단히 화가 났다.

이장현은 결국 청에 갈 결심을 하고 유길채에게도 이를 알렸다. 그러면서 이장현은 “내가 비혼이라고는 하나 마음에 둔 여인과 함께 하는게 혼인이라면 생각해 볼 수 있다. 급할 건 없다. 난 아주 오래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말에 잠을 설친 유길채는 이장현에게 이를 따지러 갔다가 실랑이를 벌였고, 청보리밭에 함께 넘어지면서 입을 맞췄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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