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팀 타선에 쉬운 먹잇감이…” 후반기 8점대→피홈런 8개 최악 부진, 코치 출신 美 좌완 왜 이리 안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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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로 몰리고 있다. 상대팀 타선에 쉬운 먹잇감이 되지 않았나."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이안 맥키니, 그는 부상으로 팀을 떠난 장수 외인 에이스 에릭 요키시를 대신해 지난 6월 중순 키움에 합류했다.
이어 "그러면서 상대팀 타선에 쉬운 먹잇감이 되지 않았나. 우리나라 타자들도 많이 발전했다. 파워도 좋아졌다. 가운데에 몰리는 실투를 인플레이 타구로 만들고 있다. 맥키니 선수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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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로 몰리고 있다. 상대팀 타선에 쉬운 먹잇감이 되지 않았나.”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이안 맥키니, 그는 부상으로 팀을 떠난 장수 외인 에이스 에릭 요키시를 대신해 지난 6월 중순 키움에 합류했다. 요키시는 지난 6월 6일 고척 LG 트윈스전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왼쪽 내전근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 6주 정도 걸릴 거라 봤기에, 키움은 빠르게 대체 외인을 찾았고 맥키니와 계약했다.
맥키니는 메이저리그 무대는 밟지 못했지만 최고 구속 147km/h의 직구를 바탕으로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질 줄 아는 투수. 특히 결정구로 활용하는 커브가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맥키니 영입 직후 “요키시도 처음 왔을 때 엄청난 기대치가 있던 선수는 아니었다. 요키시처럼만 해준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반기는 나쁘지 않았다. 4경기 1승 3패 평균자책 3.60으로 준수했다. 7월 1일 고척 SSG 랜더스전에서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KBO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첫 승을 챙겼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서 부진의 길을 걷고 있다. 후반기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후반기 6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 8.19를 기록 중이다. 어느덧 리그 성적이 10경기 1승 7패 평균자책 6.34까지 떨어졌다.
후반기 첫 경기 7월 26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은 좋았다. 7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게 전부였다. 8월 5경기 4패 평균자책 9.93으로 저조하다. 무엇보다 후반기 6경기 모두 피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후반기 허용한 피홈런이 8개, 전반기에는 단 한 개도 없었다.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만난 홍원기 감독은 “맥키니는 독립리그에서 데리고 올 때부터 아킬레스건으로 제구에 문제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구가 가운데에 몰리고 있다. 구속이 150km를 넘는 파이어볼러가 아니다. 140km대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가지고 승부를 해야 하는데, 가운데로 몰리고 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러면서 상대팀 타선에 쉬운 먹잇감이 되지 않았나. 우리나라 타자들도 많이 발전했다. 파워도 좋아졌다. 가운데에 몰리는 실투를 인플레이 타구로 만들고 있다. 맥키니 선수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원태도 없고, 정찬헌도 수술이 결정된 상황에서 맥키니가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다음 등판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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