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니면 '손흥민 푸스카스상'도 없었어!...SON 동료, '역대 최고의 AS'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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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베르통언이 '최고의 어시스트'를 묻는 질문에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최근엔 베르통언이 손흥민을 언급하는 일도 있었다.
여기에 베르통언은 "모두 알다시피..."라는 말과 함께 손흥민을 태그했다.
이 골은 당시 손흥민의 '원맨쇼'로 주목을 받았지만, 공식적인 어시스트 기록은 베르통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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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얀 베르통언이 '최고의 어시스트'를 묻는 질문에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베르통언은 벨기에 출신의 베테랑 수비수다. 189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수비 능력도 좋고 빌드업 능력도 탁월해서 오랫동안 토트넘 훗스퍼의 수비를 이끌었다.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다. 아약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12년 7월, 토트넘에 입성했고 2020년 8월 팀을 떠나기 전까지 8년 동안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토비 알더웨이럴트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으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의 전성기 주역으로 활약했다.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다. 베르통언은 8년 동안 꾸준히 출전하며 통산 315경기의 출전 횟수를 기록했고 14골 7어시스트로 공격 포인트도 적지 않게 쌓았다. 2018-19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의 일원이 됐으며 2016-17시즌 토트넘이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지난 2020년 여름, 정든 토트넘을 떠났다. 나이가 찬 베르통언은 황혼기를 보내기 위해 포르투갈의 벤피카로 이적했다. 여기서 두 시즌을 보냈고 2022-23시즌엔 '조국' 벨기에의 명문 클럽인 안더레흐트로 향했다. 36세. 은퇴를 고려해야 하는 나이지만, 베르통언은 여전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고 2023-24시즌에도 캡틴으로서 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의 '전설'이 된 베르통언. 현재 토트넘의 캡틴을 맡고 있는 손흥민과도 연이 깊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성한 2015년 여름부터 베르통언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했으며 약 5년 동안 '절친' 캐미를 보여줬다.
최근엔 베르통언이 손흥민을 언급하는 일도 있었다.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공식 SNS를 통해 이 시대 최고의 어시스트는 무엇이냐는 질문을 했다. 여기에 베르통언은 "모두 알다시피..."라는 말과 함께 손흥민을 태그했다.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던 손흥민의 번리전 득점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 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은 후, 엄청난 드리블 돌파로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 골은 당시 손흥민의 '원맨쇼'로 주목을 받았지만, 공식적인 어시스트 기록은 베르통언이었다. 손흥민에게 공을 마지막으로 전달한 선수가 베르통언이었기 때문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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