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8월 마지막 주말, 곳곳 폭염주의보 속 무더위 기승

유다현 2023. 8. 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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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염 수준의 더위가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고요?

[캐스터]

네, 아침 공기가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낮에는 30도를 웃도는 무더윕니다.

낮엔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안팎, 크게 오르겠는데요.

폭염특보가 내려진 곳도 있습니다.

그래픽으로 함께 살펴보시면, 현재 영남과 전남 일부, 중부 일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일 체감 온도가 33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돼 내려진 건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 31도, 광주와 대구 32도까지 올라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온열 질환 위험이 크니까요.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시로 수분 섭취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내륙 곳곳에 안개가 짙던데, 지금은 좀 걷혔나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 내륙 곳곳에 안개가 짙었습니다.

대부분 200미터 앞도 내다보기 힘들었는데요.

지금은 기온이 오르면서 안개가 점차 걷히고 있습니다.

낮에는 맑아지면서 자외선도 강하겠는데요.

오늘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입니다.

햇볕에 노출됐을 때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요.

볕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외출을 피하고

외출 시 긴 소매나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떤가요?

[캐스터]

네, 내일도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더위 대비 잘 해주셔야겠는데요.

내일 서울 낮 기온 30도, 전주 32도로 무덥겠습니다.

내일도 자외선과 오존이 강합니다.

인천과 경기 남부, 충남, 호남은 오존 농도 '나쁨'이 예상되니까요.

오존은 기체 상태라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습니다.

볕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호흡기가 약한 분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구름많다가 흐려지겠고요. 내일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영남과, 전남 해안, 제주도 인데요.

비의 양은 5에서 30밀리미터 정도로 많진 않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주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네, 다음 주에는 다시 2차 장마가 나타납니다.

남동쪽의 습한 공기와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 사이에서 정체 전선이 형성되는 건데요.

자세한 다음 주 날씨 전망, 살펴볼까요?

월요일인 모레부터 수요일까지 사흘 동안 비가 길게 이어집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도는 '극한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2차 장마 이후 태풍이 변숩니다.

태풍의 발생과 진로에 따라 다음 주 후반부터 날씨가 크게 변화할 수 있으니까요.

기상 정보 자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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