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먼지 비우고 물걸레질·살균까지…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인기

[강추아이템]'1·2인 가구' 증가에 고성능·고가 라인 수요 ↑
'쿠쿠 파워클론R' '세라젬 세라봇S' '필립스 R6 Slim' 추천

쿠쿠 파워클론 R 스테이션(쿠쿠홈시스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무더위와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면서 가사 노동을 줄여주는 로봇청소기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1·2인 가구'가 늘면서 편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계속 늘어서다.

최근엔 '자동 먼지 비움' '물걸레 청소' '자동 살균' 기능 등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26일 커넥트웨이브(119860)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7월 로봇청소기의 거래액은 스테이션('자동먼지비우기 등)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얻으며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평균구매 단가를 조사한 결과 73만7890원으로 전년대비 19만2280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물걸레 기능에 자동먼지비움"…쿠쿠 '파워클론R 스테이션' 쿠쿠홈시스(284740)는 물걸레 청소 기능을 탑재한 ‘파워클론 R 로봇청소기’에 자동먼지비움(먼지스테이션) 기능을 추가한 '파워클론 로봇청소기R 스테이션'을 출시했다.

파워클론 R 스테이션은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동시에 진행한다. '오토 클린 스테이션'에 도킹하면 충전과 동시에 청소기에 쌓인 먼지를 2.8L 먼지 봉투에다 비운다.

파워클론 R에 탑재한 BLDC 모터는 최대 2700Pa 성능으로 미세먼지 등을 흡입한다. 360도 회전하는 초정밀 LDS센서 기술을 통해 실내 구조와 기물의 배치, 장애물 등을 인식한 뒤 청소할 공간을 매핑하고 이를 기반으로 청소를 수행한다.

350㎖ 대용량 물탱크를 갖추고 추락방지 센서(3㎝ 인식)도 탑재해 현관으로 추락 걱정을 줄였다. 52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저소음 모드로 작동시 1회 충전으로 최대 180분을 사용할 수 있다.

세라젬 흡착 기술 적용 '세라봇S' (세라젬 제공)

◇"살균수로 세균 99.99% 제거"…세라젬 '세라봇S'

세라젬은 물걸레부터 흡착 먼지청소, 바닥 살균 기능까지 탑재한 '세라봇 S'를 선보였다.

세라봇 S는 살균수로 바닥의 유해 세균을 99.99% 제거할 수 있는 물걸레 로봇 청소기다.

습식 청소시 3개의 물걸레가 강력하게 회전해 바닥의 얼룩을 효과적으로 닦아낸다. 내장된 살균수기를 통해 생성된 살균수로 바닥에 있는 각종 유해 세균을 99.99% 제거해 준다. 300㎖ 대용량 물탱크를 갖췄다. 살균수는 1분30초면 새롭게 만들어 낸다.

건식 청소시엔는 특수 코팅 정전기 흡착 패드를 활용해 각종 먼지와 애완동물의 털 등을 효과적으로 청소한다. '펫케어 전용 모드'와 '펫케어 전용 정전기 흡착포'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외 △장애물 회피주행 △낙하지역 감지 △저소음(최저 38.2dB) 모드 △동작별 디지털 음성 가이드 등을 적용·강화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120분을 사용할 수 있다.

필립스 로봇청소기 ’R6 Slim’ 이미지(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 제공)

◇"우리나라 거주 환경에 딱"…필립스생활가전 'R6 Slim'

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는 한국인의 거주 환경에 맞춘 'R6 Slim'을 출시했다.

R6 Slim은 저소음 설계로 아이를 키우거나 층간 소음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에 적합하다. 헤어 재질의 저소음 브러시가 바닥과의 마찰을 줄여 층간 소음 걱정을 덜어준다. 사이드 브러시는 먼지를 모으고 메인 브러시는 먼지 더미를 쓸어 빠르게 흡입한다.

분당 120회 회전하는 더블 디스크 물걸레를 통해 사람이 양손으로 강하게 문질러 닦는 6N 압력으로 바닥을 꾹꾹 눌러 닦아준다. 청소 중간중간 스테이션으로 돌아와 물걸레를 세척한 후 청소를 재개한다.

R6 Slim은 물걸레를 깨끗한 물에 담근 후 강력한 원심력을 이용해 물걸레를 빨래판에 솟아 있는 50개의 돌기에 비벼 세척한다. 저소음 냉풍 건조 기능을 갖춰 냄새도 경감했다.

마룻바닥 등에 최적화한 2700PA 흡입력을 적용해 생활 먼지와 반려동물 털, 머리카락 등도 효과적으로 빨아들인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