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데이식스 영케이-샤이니 키…9월 가요계, '황금 솔로'가 온다[초점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9월 가요계에 황금 솔로들이 쏟아진다. 팀 활동과는 또 다른 색을 담은 '웰메이드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솔로 가수들의 연이은 컴백 행보에 글로벌 팬들의 심장이 뛰고 있다.
9월에는 반가운 솔로 가수들의 데뷔, 컴백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방탄소년단 마지막 솔로 주자 뷔를 비롯해 DKZ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솔로로 데뷔하는 재찬, 연예계 만능 치트'키'로 자리잡은 샤이니 키, 카투사 전역 후 첫 앨범을 발표하는 '믿듣보' 데이식스 영케이, '노크'에 이어 또 한 번의 상승세를 노리는 이채연 등 다양한 가수들이 새 앨범으로 팬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9월을 가장 기대하게 만드는 '핫 솔로'는 방탄소년단의 정국이다. 정국은 9월 8일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 솔로 마지막 주자이자, 뷔가 생애 처음 발표하는 솔로 앨범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뷔는 솔로 앨범을 위해 뉴진스를 성공시킨 어도어 대표 겸 총괄 프로듀서 민희진과 손잡았다. 뷔는 에프엑스의 '핑크 테이프'를 디렉팅한 민희진의 감각을 믿고 자신의 콘셉추얼한 색을 이끌어줄 적임자로 민희진을 선택했다.
두 사람의 협업은 선공개곡 '레이니 데이즈', '러브 미 어게인'으로 미리 빛을 발했다. 방탄소년단 활동 시절부터 강렬한 댄스, 힙합뿐만 아니라 알앤비, 재즈,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해온 그는 자신의 강점인 음색을 잘 살린 음악으로 방탄소년단 뷔와는 다른 솔로 뷔의 결을 자랑했다. 해당 곡은 아이튠즈, 오리콘 차트 등 각종 해외 차트에서 1위로 직행, 글로벌 팬들이 지금 얼마나 뷔의 음악에 열광하는지를 증명했다.
영케이는 9월 4일 솔로 가수로 첫 정규 앨범 '레터스 위드 노트'를 발표한다. 영케이의 애절한 음색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이것밖에는 없다'를 비롯해 '오늘만을 너만을 이날을', '렛 잇 비 서머', '꿈꾼', '번지 점핑', '내추럴', '스트레인지', '소울', '플레이그라운드', '바보', '왓 이즈' 등 영케이가 들려주고 싶은 11곡이 꽉 채워졌다.
영케이는 가요계를 이끄는 '감성 장인'으로 손꼽힌다. 영케이가 입대 전 작사했고, 카투사로 복무하는 사이 발표된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는 하이키에게 역주행 신화를 선사했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의 경우 듣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가사가 가장 큰 매력으로 손꼽힌 만큼, 영케이의 힘이 역주행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늠름한 군 복무 후 돌아온 영케이는 가을을 맞아 열매처럼 더욱 영근 감성을 선보인다. 이제는 누구나 인정하는 믿고 듣고 보는 가수가 된 영케이가 11곡이 꽉 찬 앨범으로 어떤 감성을 선사할지 기대가 커진다.
키도 샤이니 활동에 이어 솔로 활동으로 신드롬을 이어간다. 키는 샤이니로 최근 정규 8집 '하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9월 11일에는 솔로 앨범 '굿 앤드 그레이트'를 발표한다.
샤이니가 '하드'로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독창적 뮤직 아이콘의 입지를 명확히 했다면, 키는 '굿 앤드 그레이트'로 솔로의 색을 더욱 확고히 한다. 솔로로 청량부터 강렬 카리스마까지, '아티스트'라 불릴만한 여러 도전에 성공한 키가 신보에서 어떤 '굿 앤드 그레이트'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지가 기대 포인트다.
DKZ 재찬도 9월 솔로 데뷔를 목표로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KZ는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호랑이가 쫓아온다' 등 재치 넘치는 콘셉트로 K팝 신에서도 독특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종형, 민규가 결성한 유닛 나인투식스에 이어 솔로 앨범을 내며 개인 활동 바통을 이어받는 재찬은 팀의 생기발랄한 색을 이어받으면서도 자신의 색을 녹인 앨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재찬은 주연을 맡은 BL 드라마 '시멘틱 에러'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연예계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연기로 입지를 다진 재찬이 솔로 가수로 2연타 히트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채연은 9월 6일 첫 싱글 '더 무브: 스트리트'를 발표한다. 전작 '노크'로 역대급 히트를 기록한 이채연은 지금의 기세를 몰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노크'가 화려한 퍼포먼스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챌린지 열풍을 불러 일으킨 만큼, 이를 이을 '더 무브: 스트리트'로 이채연이 상승세를 굳힐 수 있을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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