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잭슨홀 쇼크' 없었다…나스닥 0.94↑ 마감
조슬기 기자 2023. 8. 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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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는 평가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25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247.48포인트(0.73%) 오른 3만4천346.9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9.40포인트(0.67%) 오른 4천405.71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26.67포인트(0.94%) 오른 1만3천590.65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잭슨홀에서 가진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필요하다면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장 초반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지만, 파월 의장이 기존에 해왔던 발언에서 크게 차이가 없었다는 평가에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파월 의장이 "다음 금리 결정은 지표에 따라서 판단할 것"이라며 "지표를 평가해 추가 긴축을 할지, 혹은 동결할지 결정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추가 금리 인상이 자칫 과잉 긴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지난해 초부터 급격하게 기준금리를 올리는 강력한 긴축정책을 이어갈지 여부에 대해 여지를 남겼다는 평가입니다.
증시와 함께 10년물 국채금리도 오름세를 보이다 마감 시점에 보합 수준까지 떨어졌고, 2년물 국채금리는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시 오름폭을 낮췄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8센트(0.99%) 오른 배럴당 79.8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반등에도 유가는 이번 주에만 1.03% 하락해 2주 연속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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