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도체 장비 수입 사상최대...수출통제 본격화 앞서 대거 구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본격적인 미국 동맹국들의 수출 통제 적용에 앞서 반도체 장비를 대거 수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중국 업체들이 서둘러 장비를 대거 수입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2020년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일부 중국 기업들이 일본제 에칭 장비, 웨이퍼 코팅 장비들을 수입하기 시작한데 따른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본격적인 미국 동맹국들의 수출 통제 적용에 앞서 반도체 장비를 대거 수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6월과 7월 반도체 장비 수입규모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은 6, 7월 두 달 간 50억달러 가까운 규모의 반도체 장비를 수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9억달러에 비해 70% 폭증했다.
주로 네덜란드와 일본에서 장비를 수입했다.
네덜란드와 일본은 중국 기술 발전 속도를 늦추려는 미국의 노력에 동참해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에 나선 나라들이다.
일본은 지난달 23일부터 규제를 시작했고, 네덜란드는 다음달 1일부터 규제를 시작한다.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중국 업체들이 서둘러 장비를 대거 수입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반도체 업체들은 수입 장비를 바탕으로 서방의 규제를 받는 첨단 반도체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반도체 생산에 주력할 전망이다.
대만 리서치 업체 이사야리서치의 루시 천 부사장은 "네덜란드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중국이 대항하는 방식"이라면서 "중국은 잠재적인 공급망 병목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반도체 장비 재고를 조기에 늘렸다"고 설명했다.
SMI, 양츠메모리테크놀리지 등 중 반도체 업체들은 반도체를 만들려면 미국과 네덜란드, 일본 반도체 장비를 필요로 한다.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네덜란드 ASML 장비 수입은 5월에 비해 2배 폭증했다. 네덜란드 업체 ASML은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 가운데 한 곳이다.
일본 반도체 장비 수입도 크게 늘었다.
미국이 2020년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일부 중국 기업들이 일본제 에칭 장비, 웨이퍼 코팅 장비들을 수입하기 시작한데 따른 것이다.
반도체 장비 수입이 대거 늘어난 또 다른 배경도 있다.
중국 지방정부들의 지원을 받는 소규모 파운드리 반도체 업체들이 출범하면서 이들의 수요가 늘었다.
중국은 아울러 싱가포르, 대만 등 다른 곳에서도 반도체 장비를 수입하고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
- 서현진, 유재석 재산 언급 "오빠 1000억은 되지?"
- "인형에게 모유수유"…20대女, 무슨 일이길래 [헬스톡]